김준현 ''매너리즘 빠져 '맛녀석' 하차했지만…'불후의 명곡'으로 힐링'' [Oh!쎈 현장]
입력 : 2025.03.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장우영 기자] 방송인 김준현이 매너리즘에 빠졌을 때도 ‘불후의 명곡’을 그만두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700회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불후의 명곡’은 동시간 시청률 붙박이 1위를 자랑하는 명실상부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4년, 3년 연속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역대 대상 수상자로 MC 신동엽, 이찬원을 배출하고, 무려 109주 동시간 시청률 1위의 왕좌를 차지하며 적수 없는 토요 예능 정상을 지키고 있다.

700회를 앞두고 있는 ‘불후의 명곡’은 지난 14년의 역사를 담은 특집 방송을 2주에 걸쳐 선보일 예정이다. 특집 방송은 ‘7인의 전설’을 주제로 꾸며지며, 최백호, 김창완, 더 블루, 윤종신, YB, 자우림, 거미 등이 출연한다. 더불어 박정현, 다이나믹 듀오, 정준일, 로이킴, 터치트 등 초호화 게스트 등이 나선다.

먼저 김준현은 “역사적인 일인데 그 현장에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작은 페이지나마 장식하고 있어 감사하다. 700회를 맞이한 큰 프로그램 명성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하겠다. 영광이다”고 이야기했다.

김준현은 “매주 월요일마다 ‘불후의 명곡’ 녹화하는게 정말 힐링이다.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도 가수들이 영혼을 갈아 넣은 듯한 무대를 보여주신다. 매너리즘에 빠졌을 때도 ‘불후의 명곡’은 힐링이 되고 기댈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음악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이 끈을 놓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지금도 그렇지만 명랑 쾌활하게 폴짝 폴짝 뛰듯이 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자리를 빌어서 함께 해주신 가수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음악을 매주 들을 때마다 굉장한 위안을 얻고 즐거움을 받는다. 늘 감사한다는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KBS2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2에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