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아빠! 어디가?’에 출연했던 아이들이 어느덧 성장해 대학교에 입학하는 나이가 됐다. 폭풍 성장한 아이들은 하나 같이 명문대에 입학하며 부모님은 물론 랜선 이모·삼촌들을 흐뭇하게 한다.
지난 17일 배우 류진의 유튜브 채널 ‘가장 (멋진) 류진’을 통해 성동일의 아들 성준이 한양대 공과대학에 입학한 사실이 알려졌다.
영상에서 류진은 성준이 올해 한양대 공대에 입학한 사실을 언급, “진짜 공부 열심히 했다. 모르는 사람도 있을텐데 성동일 형님도 공대 나왔다”며 “나는 형이 공대 출신이라는 걸 상상을 해본 적이 없다. 작품 속 빨간 양말 이미지가 너무 강했다. 형님이 (준이에게) 그쪽 가라고 꼬시진 않았을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성동일은 “(준이에게) ‘이거 해라’는 말을 해본 적이 없다. (둘째 딸) 빈이도 마찬가지다. 자기가 좋아서 하는 거다. 시켰다가 나중에 원망하면 어떡하나. 그 소리를 왜 듣나”라며 “다만 조건은 있다. ‘네가 원하니까 다 해주지만 후회히자 말고 그 이후에는 알아서 다 해야 한다’는 거다. 내가 언제까지 책임을 지냐”고 말했다.
성동일은 아들의 한양대 공대 진학에 “(준이는 머리가) 나하고는 다른 애”라며 “걔는 수학적으로 머리가 타고난 애라 그거 말고 할 게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무슨 과에 갔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는 “모른다. 그냥 알아서 다니겠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준의 한양대 공대 입학에 앞서 윤후가 미국 명문대 합격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윤민수는 한 예능에서 아들 윤후가 미국 대통령이었던 제임스 K.포크와 마이클 조던이 나온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미국내 수십년 간 톱5에 들어가는 학교 중 하나로 퍼블릭 아이비리그에 속한다. 윤민수는 “아직 전공을 전하지는 않았지만 비즈니스와 경영 쪽을 공부하고 있어서 천천히 생각해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윤후의 미국 명문대 근황은 ENA 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아빠! 어디가?’의 맏형 김민국도 미국 뉴욕대학교에 진학하며 랜선 이모·삼촌들을 미소 짓게 했다. 뉴욕대학교는 미국 명문 사립대학교. 김민국이 진학한 티시 예술대학은 뉴욕대 단과 대학 중 하나로, 행위 예술과 미디어 아트 전문 교육 기관으로 유명하다. 김민국에 앞서서는 안정환의 딸 안리원이 뉴욕대에 진학해 스포츠 매니지먼트 전공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송종국의 딸 송지아는 프로 골퍼 꿈을 이어가고 있으며, 성동일의 딸 성빈은 현대 무용을 배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