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배우 차승원이 10년간 동고동락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고마움을 표했다.
최근 차승원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YG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으로 커피차를 선물했다.
공개된 사진 속 커피차에는 차승원의 이름으로 “YG 10년, 즐거웠고 고마웠습니다”라는 멘트가 담겨있다. 이와 함께 차승원이 약 10년간 YG에 소속되면서 촬영한 사진들이 함께 포함됐다.
차승원은 지난 2014년 1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약 11년 넘게 의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지난 1월 17일, YG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본업인 음악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구조 재편을 단행하고 그 일환으로 배우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한다고 밝히면서 소속 배우들도 YG를 떠나 새 둥지를 찾았다.
이후 차승원은 지난 10일 키이스트와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며 이적을 알렸고, 차승원에 이어 김희애, 서정연 등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한솥밥을 먹었던 배우들도 키이스트로 이적했다.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 종료로 전속계약이 종료된 뒤, 차승원은 YG엔터테인먼트 임직원에 커피차를 보내며 그간의 고마움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차승원은 올해 영화 ‘어쩔수가없다’, 넷플릭스 ‘광장’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넷플릭스 새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 출연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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