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슈퍼카를 처분하고 1억대 중고차를 구매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연애할 땐 드라이브 많이 다녔지.. 세컨카로 명카드라이브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박명수는 “세컨카를 뽑은 거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아니다. 한 대로 몰았다 내가 테슬라 Y모델이랑 마이바흐가 있었는데, 너무 낭비같아서 두 대 팔고 중고로 샀다”고 말했다.
새로 산 중고차는 테슬라 모델 X라고. 박명수는 “아는 딜러한테 샀는데, 잘 샀다. 1억 2천 5백인가. 좀 싸게 샀다. 신차가 1억 4천 정도다”라며 “저번에 한번 리뷰를 하고 나서 사러간 사람이 꽤 있더라. 하지만 테슬라에서 연락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연속 테슬라 차량을 구매한 점에 대해 “주식? 개뿔도 없다. (일론머스크 연락도) 없다. 모델도 딜러도 아니다. 너무 만족하니까 제 생활을 모여드리는 거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팔콘 윙도어를 자랑하면서 “멋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이것만 멋있다. 실제로 저걸 열고 타진 않는다. 보통 저 혼자 운전하니까. 가족끼리 갈 때나 연다”라고 말했다.
차를 자랑하며 새로운 기능을 소개하던 박명수는 “여기서 (구독자) 300만 명 찍는다. 따라오라”며 스마트 차량 호출 기능을 자랑했고, 이어 “이런 거에 현혹돼서 차를 사시면 안 된다. 현명한 전기차를 구입하시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시작한 박명수는 “출근하고 퇴근하는 게 드라이브지, 일부러 드라이브하면서 연료를 낭비하지 않는다. 환경과 내 몸의 환경도 안 좋아서”라고 말했다.
다만 아내 한수민과 열애 시절에는 드라이브를 했다며 “연애할 때는 한 것 같다. 어디를 가고 그런 건 잘 안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연애시절 아내의 출퇴근을 책임졌다는 소문을 언급하자 “그만해”라며 쑥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명수는 2008년 피부과 의사 한수민과 결혼해 슬하 1녀를 두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