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세 아이와 아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보단 미국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케빈 더 브라위너가 변수에 직면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 더 브라위너는 구단과의 계약이 끝나는 대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 그는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어 무료 이적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재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과 협상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는 첼시, 볼프스부르크 등을 거쳐 2015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그가 첼시 소속으로 부진했다는 점 등을 이유로 맨시티의 선택에 의문을 표하는 시선도 적지 않았다.
약 10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맨시티의 선택은 구단 역사를 바꿔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레전드로 군림했다.

첫 시즌부터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활약하며 여태껏 412경기 106골 169도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PL) 6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회, 리그컵 5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회 등 각종 대회에서 정상을 휩쓸며 구단 역사상 가장 찬란한 전성시대를 질주했다.
영원할 것 같던 더 브라위너가 위기에 봉착한 것은 지난 시즌이다. 그는 잦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를 겪었고 신체 내구성이 떨어진 듯한 인상을 남겼다.

기량 면에서도 한창 좋았을 때의 폼을 유지하지 못하며 소위 말하는 '에이징 커브'에 시달렸다. 결국 그는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맺는 대신 팀을 떠나는 선택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정상급 스타가 이적시장 매물로 거론되자,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군침을 흘렸다. 영국 '데일리스타' 등은 그가 3년 동안 1억 5,600만 파운드(약 2,951억 원)라는 초대형 제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더 브라위너는 고심 끝에 자녀들의 교육 및 아내의 거주 여건 등을 고려해 이와 같은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의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는 무대는 MLS였다. 그중에서도 특히 샌디애이고FC로 이적할 것이란 보도가 쏟아졌다.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이적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변수가 발생했다.
데일리 메일은 "구단의 스포츠 이사 타일러 힙스는 더 브라위너의 대리인과 회담을 가졌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선수의 연봉 요구로 인해 잠재적인 이적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밝혔다"라며 "더 브라위너의 급여는 구단의 예산과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사진=케빈 더 브라위너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 더 브라위너는 구단과의 계약이 끝나는 대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 그는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어 무료 이적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재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과 협상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약 10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맨시티의 선택은 구단 역사를 바꿔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레전드로 군림했다.

첫 시즌부터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활약하며 여태껏 412경기 106골 169도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PL) 6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회, 리그컵 5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회 등 각종 대회에서 정상을 휩쓸며 구단 역사상 가장 찬란한 전성시대를 질주했다.
영원할 것 같던 더 브라위너가 위기에 봉착한 것은 지난 시즌이다. 그는 잦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를 겪었고 신체 내구성이 떨어진 듯한 인상을 남겼다.

기량 면에서도 한창 좋았을 때의 폼을 유지하지 못하며 소위 말하는 '에이징 커브'에 시달렸다. 결국 그는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맺는 대신 팀을 떠나는 선택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정상급 스타가 이적시장 매물로 거론되자,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군침을 흘렸다. 영국 '데일리스타' 등은 그가 3년 동안 1억 5,600만 파운드(약 2,951억 원)라는 초대형 제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더 브라위너는 고심 끝에 자녀들의 교육 및 아내의 거주 여건 등을 고려해 이와 같은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의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는 무대는 MLS였다. 그중에서도 특히 샌디애이고FC로 이적할 것이란 보도가 쏟아졌다.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이적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변수가 발생했다.
데일리 메일은 "구단의 스포츠 이사 타일러 힙스는 더 브라위너의 대리인과 회담을 가졌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선수의 연봉 요구로 인해 잠재적인 이적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밝혔다"라며 "더 브라위너의 급여는 구단의 예산과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사진=케빈 더 브라위너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