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일본이 '우승'이라는 최종 목표를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7차전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일본은 6승 1무(승점 19)를 기록하며 남은 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조 2위를 확정,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지었다.

이날 일본의 조기 본선행을 이끈 주역은 단연 에이스 쿠보 다케후사(23·레알 소시에다드)였다. 그는 가마다 다이치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후반 막판 쐐기 골까지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완성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월드컵 진출권을 따내며 자만에 빠질 수도 있었지만 쿠보는 당장의 즐거움을 만끽하기보다는 더 먼 곳을 보고 있었다.

일본 매체 '겟사카'는 23일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앞두고 22일 훈련을 재개한 일본 대표팀의 쿠보가 인터뷰를 통해 아직 팀에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쿠보는 "바레인과의 경기 전반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세계 강호들과 대등하게 싸우겠다'는 말과는 거리가 있었다"며 "강팀과 맞붙을 때는 경기 운영을 보다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승리에도 불구하고 팀의 부족한 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실제로 일본은 바레인전에서 전방 압박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나오며 몇 차례 위기 상황을 자초했다. 상대가 강팀이었다면 실점으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있었던 장면들이었다.
이어 "강팀의 경기를 보면 대부분 사람이 '이 팀이 이기겠구나'하고 직감한다"라며 기자들에게 되물은 쿠보는 "그런 인상을 줄 수 있어야 월드컵 우승이라는 목표에 다가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대표팀은 아직 그 부분에서 부족하다"라고 일본의 목표가 월드컵 우승임을 확실하게 밝혔다.

일본 대표팀은 이미 공식적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의 목표를 '우승'으로 설정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사상 최장인 448일의 준비 기간을 살려 팀을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고, 축구 문화를 발전시켜 위업을 달성하겠다" 라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며 준비 시간을 번 일본이 과연 ‘우승’이라는 엄청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7차전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일본은 6승 1무(승점 19)를 기록하며 남은 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조 2위를 확정,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지었다.

이날 일본의 조기 본선행을 이끈 주역은 단연 에이스 쿠보 다케후사(23·레알 소시에다드)였다. 그는 가마다 다이치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후반 막판 쐐기 골까지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완성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월드컵 진출권을 따내며 자만에 빠질 수도 있었지만 쿠보는 당장의 즐거움을 만끽하기보다는 더 먼 곳을 보고 있었다.

일본 매체 '겟사카'는 23일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앞두고 22일 훈련을 재개한 일본 대표팀의 쿠보가 인터뷰를 통해 아직 팀에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쿠보는 "바레인과의 경기 전반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세계 강호들과 대등하게 싸우겠다'는 말과는 거리가 있었다"며 "강팀과 맞붙을 때는 경기 운영을 보다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승리에도 불구하고 팀의 부족한 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실제로 일본은 바레인전에서 전방 압박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나오며 몇 차례 위기 상황을 자초했다. 상대가 강팀이었다면 실점으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있었던 장면들이었다.
이어 "강팀의 경기를 보면 대부분 사람이 '이 팀이 이기겠구나'하고 직감한다"라며 기자들에게 되물은 쿠보는 "그런 인상을 줄 수 있어야 월드컵 우승이라는 목표에 다가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대표팀은 아직 그 부분에서 부족하다"라고 일본의 목표가 월드컵 우승임을 확실하게 밝혔다.

일본 대표팀은 이미 공식적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의 목표를 '우승'으로 설정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사상 최장인 448일의 준비 기간을 살려 팀을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고, 축구 문화를 발전시켜 위업을 달성하겠다" 라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며 준비 시간을 번 일본이 과연 ‘우승’이라는 엄청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