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림, 故김수미 떠난 후 쏙 빠진 살 ''매일 후회하고 자책''..결국 눈물 [아빠하고 나하고]
입력 : 2025.03.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서효림/사진=TV조선
서효림/사진=TV조선
서효림/사진=TV조선
서효림/사진=TV조선
배우 고(故) 김수미의 며느리인 서효림이 고인을 떠나보낸 심경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고 김수미의 유품을 정리하는 서효림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효림은 고인을 떠나보낸 후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힘들다'를 넘어선 거 같다. 힘들다고 느끼지 못할 정도로 너무 갑작스러웠다"며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아직 믿기지 않는다. 매일 후회하면서 산다. 자책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전현무는 "나도 믿기지 않는다. 다른 방송 스케줄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뵀었다. 나도 너무 황망하더라. 깜짝 놀랐다. 가족이 아닌데도 경황이 없고 믿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효림은 "처음엔 가족만의 일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모든 분이 다 슬퍼해 주셨다. 돌아가시고 나니까 '대단하신 분이셨구나' 새삼 알게 됐다"고 밝혔다.

고인의 이야기를 하던 서효림은 결국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눈물을 닦아내던 서효림은 "이래서 어머니 얘기를 잘 못 꺼낸다"고 했다.

전현무는 그런 서효림을 보며 "너무 살이 빠졌다. 마음고생 같은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서효림은 "어머님께 못 해 드린 것만 생각이 난다. 또 큰 우산이자 나무였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효림은 지난 2019년 고 김수미 아들인 정명호와 결혼했고, 이듬해 딸을 낳았다. 고 김수미는 지난해 10월 2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에 따르면 고혈당 쇼크에 따른 심정지가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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