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명세빈과 새언니가 끈끈한 우애를 자랑했다.
2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명세빈이 새언니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명세빈은 산천어낚시에 몰두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얼굴을 얼음에 파묻거나 우스꽝스러운 자세를 불사하기도. 명세빈은 낚시고수의 도움에도 자꾸만 산천어를 놓쳐 민망해했다. 결국 한 마리도 낚지 못 한 명세빈은 낚시고수에게 산천어를 얻었고 먼저 사진을 촬영하자고 제안하며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이후 두 사람은 찜질방을 찾았다. 새언니는 명세빈에게 안마를 시작했고, 명세빈이 소리를 지르자 “입을 다물어”라고 카리스마 넘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명세빈은 많이 먹지 않는 새언니를 보며 “남편 생각나서 못 먹냐. 어둑해지니 집에 들어가야 하냐”라고 물었고, 새언니는 “그런 이야기하면 욕 얻어먹는다”라고 명세빈의 말을 잘랐다.
명세빈은 새언니, 오빠와 함께 자주 여행을 간다며 너무 가까워 방을 하나 빌릴지 두 개 빌릴지 고민할 정도라고 말했다. 명세빈은 “옛날에 새언니 우리 집 처음 왔을 때 좋았던 점이 ‘친해지려면 더 많이 부딪혀야 된다’ 했다. 우리 가족은 조심스러웠다. 표현을 잘 못하는 편이었다. 우리 가족은 조용한데 새언니가 와서 북적북적한 게 좋았던 것 같다”라고 새언니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새언니는 명세빈이 힘들었을 때 고가의 가방까지 팔아 생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걱정이 많았다며 “아가씨가 TV에 나오면 안심하는 거고 잘 안 나오면 걱정이 된다. 더 이상 텔레비전에 안 나오면 작은방에 들어와서 살라고 해 (이랬다)”라며 명세빈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명세빈은 “오빠와 새언니는 진짜 상황을 생각하는 사람이라 든든하다. 새언니는 거리를 지켜주는 것도 예의다. 짐스러운 동생은 되지 말자는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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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