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경♥홍서범, 30년 부부의 달콤살벌 이혼 위협('다 컸는데')[핫피플]
입력 : 2025.03.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오세진 기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가수 조갑경과 홍서범 부부가 30년된 부부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22일 방영한 MBC every1 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최초 캥거루족 자매인 홍서범 & 조갑경 부부의 딸들이 등장했다. 27살 홍석희, 23살 홍석주는 조갑경과 닮은 듯한 미모를 선보이며 등장했다.

이들 자매는 ‘아직 캥거루족인 이유가 있나요?’라는 질문에 먼저 홍석희가 대답했다. 홍석희는 “자영업을 하다가 잘 안 됐습니다. 아픔만 남기고 저도 집에 남기로 했죠”라며 덤덤하게 말했다.

하하는 “어떤 걸 했냐”라고 물었다. 홍석희는 “제가 젤라토 가게를 했다. 처음에는 의지를 갖고 하다가 점점 재미가 없더라. 의지를 갖고 해야 안 될 것도 되는데, 결국 안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패널들은 "부모님이 도와주신 거냐"라고 물었고, 그는 “자금은 부모님 도움과 제 자금을 모아서 했다. 가게를 접고 난 후 모은 돈은 다 사라졌다. 현재는 브런치 카페 매니저를 하고 있다”라며 시원하게 대답했다.

둘째 홍석주는 아직 23살로, 취업준비생이자 백수였다. 그들 자매는 달리 독립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부모님 때문에 독립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홍석희는 “우리는 과보호 캥거루다”라고 말했다.

홍석희는 “엄마 조갑경이 캥거루 주머니를 열지 않는다”라며 어머니를 소개했다. 황성재는 “저희 엄마 박해미 같다”라며 머리를 부여잡았다.

홍석희는 “자칭 80년대 GD와 아이유와 살고 있다”라며 부모님에 대해 소개했다. 이에 홍진경은 "우리가 80년대를 살아봤는데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라며 야유를 금치 않았다.

홍서범과 조갑경의 아침이 시작되었다. 함께 아침을 차리면서도 쉴 새 없이 싸우는 그들은 30년지기 부부가 아니라 원수로 보였다. 신발만 300켤레인 집안에서 조갑경은 “왜 신발을 안 치우냐”라며 먼저 화를 냈고, 홍서범은 “이사온 후 한번도 안 치운 사람이 자기 아니냐”라며 맞받아쳤다. 이를 들은 홍석희는 "근데 그 신발 대부분 엄마 거잖아"라고 말해 조갑경을 화나게 했다. 그러나 조갑경은 "저희 원래 이렇게 대화한다. 놀랐냐"라며 되레 제작진을 달래려 들었다.

이어 홍서범은 다양한 취미 활동을 한다고 소개가 되었다. 홍서범은 청소가 예정되자 "아빠 바쁘다"라고 말했다. 딸들은 믿을 수 없어했다. 조갑경은 “오늘 네 아빠 오전에는 동네 아저씨들이랑 스크린 골프 치고 오후에 당구 치더라”라고 설명했다. 홍석희는 “동네 아저씨들의 워너비다”라며 덤덤하게 아빠에 대해 설명했고, 하하는 “저도 저런 아저씨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석희는 “아빠가 7개 동호회의 단장이시다. 야구도 하고 자전거도 타신다”라면서 야구, 등산, 당구, 스크린 골프 등 다양한 동호회를 운영하는 홍서범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조갑경은 미니멀리스트가 되리라 결심했다가 홍서범의 깐족거림을 받았다. 그러자 조갑경은 "먼저 치워줄까?"라며 상냥하게 되물어, 부부 케미를 선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every1 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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