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박지윤, 최동석이 상간 맞소송을 한 가운데 연기됐던 3차 변론기일이 열린다.
제주지방법원 가사소송2단독은 오늘(25일) 지난 1월 7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A씨에 대한 상간자위자료 손배소 3차 변론기일이 열린다. 이는 박지윤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인지 두 사람의 만남이 이날 성사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박지윤은 최동석의 지인을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첫 변론기일은 지난 8월 27일 진행되었다. 동시에 최동석도 지난달 30일 박지윤 지인 B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배소를 제기했다. 양측은 모두 소송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하고 있는 상태.
이후 최근 디스패치에서 공개한 박지윤과 최동석이 나눈 메시지와 녹취록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성 문제'를 놓고 지속적으로 다툼을 벌인 정황이 밝혀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지윤은 최동석이 근거 없이 외도를 의심했으며 이는 생계를 위한 비니지스에도 지장을 준다고 토로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동석은 박지윤이 호스트바 직원하고도 연락한다고 말했으나 이는 최동석의 오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최동석은 박지윤이 다른 남성에게 여지를 주고 정서적 외도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논란이 되자 최동석은 현재 출연 중인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최동석 측은 “최동석 본인이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밝혔고, 제작진은 이를 수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촬영분은 폐기됐다.
앞서 2차 변론기일이 지난해 10월로 예정됐는데 11월로 한 차례 연기됐던 바. 이후 3차 변론기일이 지난 7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이 또한 연기돼 오늘(25일) 열린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지난해 파경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고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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