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척해진 서효림..''시모故 김수미에 밥 차려준 적 없어'' 후회 막심 ('아빠하고 나하고')
입력 : 2025.03.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수형 기자]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서효림이 생전 시모였던 고 김수미에게 밥 한번 대접하지 못했던 자신을 떠올리며 후회의 감정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이 전파를 탔다.

먼저 서효림이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전현무는 “살이 너무 빠져 깜짝 놀랐다”고 말할 정도로 수척해진 모습.“마음 고생 영향이 있을 것 같다”고 하자 서효림은 “못해드린 것만 생각나, 너무나 큰 우산, 나무였다”며“어떻게앞으로 살아야할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서효림은 “그동안 힘들다는 선이 넘어섰다 힘들단 걸 느끼지 못할 정도로 너무 갑작스러웠다”며“어머니 돌아가셨지만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매일 후회하며 자책하고 산다”며 울컥했다. 서효림은 “며느리로 더 잘해드리지 못 해 속상했다”고 했다.

2019년, 서효림은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와 결혼에 골인, 특히 서효림과 김수미는 드라마에서 만나 실제 돈독하고 각별한 고부관계로 주목받기도 했다. 하지만 2014년 10월, 갑작스러운 이별에 서효림은 운구차를 향해 “엄마 미안해”라 소리치며 한참을 오열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무엇보다 이날 서효림과 정명호가 김수미의 절친이었던 배우 김영옥을 초대했다. 김수미표 마지막 김치로 만든 김치찜과, 생전 고인이 전수해준 풀치조림을 대접하기 위한 것.김 영옥은 “요리 전수 잘 받았다”고 하자 서효림은 뿌듯해했다.

그러면서 서효림은 “시어머니에게 생전 한번도 밥 차려해준 적 없어, 요리를 못하게 했다 항상 다 해주셨다”며 “못 해드린 식사 대접을 이제라도 해드린 느낌이었다”고 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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