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림, 故김수미 보낸 후 가평 라이프 공개..본격 농사 생활
입력 : 2025.04.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효림 &조이'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효림 &조이' 캡처
배우 서효림이 개인 유튜브 채널 '효림 &조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극과 극 온 앤 오프 라이프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개인 채널 '효림 &조이(이하 효림 앤조이)'를 오픈한 서효림은 특유의 환한 미소와 밝은 표정으로 구독자와 영상을 보는 이들에게 "개인 채널은 처음이라 설레기도 걱정도 되고 그렇지만 앞으로 이 공간에서 일상 속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특별한 순간까지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라 첫인사와 소감을 건넸다.

무엇보다 서효림은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준 다정하고 소탈한 이미지와 농사와 요리, 여행, 반려동물 등 다양한 관심사를 드러냈던 만큼 '효림 앤조이' 채널을 통해 향후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지난 8일 공개된 '효림 앤조이' 첫 에피소드 영상에서 서효림은 화장기 하나 없는 민낯에 농사용 모자와 몸빼 바지 차림에 평소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가평 별장에서 보내는 일상에 대해 초점이 없는 멍한 표정으로 "일어나서 커피 마시고 먼 산도 좀 바라보고 아무거나 하고 싶은 거 하는 그런 데 농사가 80%인 그런 일상"이라며 이른바 '멍효림'의 모습을 드러냈다.

더 나아가 가족들과 배추와 무심기에 본격 돌입한 서효림은 걱정 속에서도 밭일이 익숙지 않은 남편과 아버지에게 상황별 꿀팁을 알려주고 티격태격에도 망설임 없이 진두지휘하는 '농사 고수'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 서효림은 갖은 고생 끝에 실하게 자란 배추와 무를 무사히 수확했고, 가족들과 한데 모여 김장할 때는 능숙한 손놀림과 비법으로 하나하나 완성해 가는 과정을 나타내며 영상을 보는 이들에게 수확의 기쁨을 체감하게 했다.

이런 서효림의 내추럴한 일상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초청받은 한 가방 브랜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할 때는 바닥을 드러낸 스킨로션을 마지막까지 두들겨 쓰는 알뜰한 모습과 "삽에서 헤어 메이크업을 받는 모습을 찍기로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라며 허당미 어린 모습으로 웃픔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서효림은 전날 준비했던 강렬한 시스루 룩의 탑에 감각적인 블랙 셋업의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무결점의 비주얼과 피지컬임을 입증하며 감탄을 유발했고, 이와 함께 행사장 포토월에서는 프로페셔널한 포즈로 카메라와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마지막으로 서효림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오늘 하루 행복했어요 재밌는 일탈? 일탈이 아니지 이게 내 원래 직업이잖아 나 가평에서 농사짓는 사람 아니잖아"라며 정체성에 혼란을 겪다가도 "앞으로 메이크업한 모습을 자주 보여드리도록 노력해 보겠다며" 환한 미소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렇듯 첫 영상부터 전원일기를 방불케 하는 가평에서의 농사 라이프부터 공식 일정 속 탁월한 의상 소화력과 프로페셔널한 포즈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온 앤 오프로 자신만의 명랑 쾌활한 모습을 공개한 서효림이 앞으로 어떤 주제와 에피소드로 '효림 앤조이'를 채워 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