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 60kg 감량 다이어트 반복+위암 가족력..''기저귀 찰 수도''(퍼라) [종합]
입력 : 2025.04.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현진영 / 사진=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현진영 / 사진=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가수 현진영이 건강 적신호가 켜진 이유를 밝혔다.

9일 오후 8시 방송된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현진영 오서운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현진영은 "목소리 톤을 바꾸려고 살을 130kg까지 찌운 후 녹음하고, 활동할 때는 70kg까지 빼는 과정을 세 번이나 반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에서 한 번만 더 쪘다 뺐다 반복하면 분명 큰일 난다. 기저귀를 찰 수도 있다고 얘기하더라"며 "지금 전반적으로 건강 상태가 안 좋다. 간 수치도 높고, 고지혈증에 혈압까지 높아졌다. 당수치도 위험 수위까지 갔다"고 설명했다.

현진영의 일상이 공개됐고, 아침부터 컵라면은 물론, 과자까지 인스턴트 제품을 먹었다. 특히 과자를 라면 국물에 찍어먹는 특이한 식성으로 경악을 자아냈다. 한의학 박사 선재광은 "진짜 돌아버리겠다. 저렇게 먹으면 백발백중 병이 온다. 간 손상뿐 아니라 비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까지 99.9% 온다. 당장 (식습관을) 바꿔야 한다. 저렇게 먹고도 살아있는 게 기적"이라고 일침했다.

오서운은 현진영의 라면과 과자를 빼앗고 "좀 쉬었다가 운동해라"라고 했다. 이에 현진영은 "우선 밥 달라. 라면은 면이지 않냐"라고 해 오서운의 분노를 자아냈다.

외출에 나선 현진영은 헬스장이 아닌 세차장으로 향했다. 그는 세차 중에도 간식을 먹었고, 햄버거, 치킨 등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했다. 선재광은 "제일 중요한 건 맛있는 것만 골라 먹는 건 만병의 근원이 된다. 저도 저런 적이 있다. 흡연, 폭식을 반복했는데 고혈답, 당뇨, 고지혈증 등이 발생하더라. 건강에 위협을 느끼고 완전히 바꿨다"고 조언했다.

이에 현진영은 "제가 운동을 안 하는 것 같지만 에너지 소비를 많이 한다. 무대에 한 번 올라가면 20분 동안 폭발적인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변명했다.

아내 오서운은 "어머니가 위암으로 돌아가셨으니까 병에 대한 걱정이나 두려움 없냐"고 물었고, 현진영은 "어머니가 중학교 1학년 ‹š 돌아가셨고, 8년 동안 투병 생활 하셨다. 당시 수술하면 1~2년 이내에 돌아가신다고 하더라. 근데 아버지가 전 재산을 어머니 병간호에 쓰셔서 8년을 버티셨다. 할아버지가 부자셨는데 재산을 한 푼 안 남기고 어머니한테 다 쓰셨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아내 오서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제가 많이 힘들 때 아내가 옆에 있어줬다. 만약 아내를 안 만났다면 어디서 변사체로 발견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더 기대고 어리광 부리게 된다"고 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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