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 한강이 수상 후 첫 작품으로 산문집 '빛과 실'을 출간한다.
17일 출판사 문학과 지성사에 따르면 한 작가는 문학과지성사의 산문 시리즈 '문지 에크리'를 통해 산문집 '빛과 실'을 오는 24일 선보인다.
지난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연설 제목이기도 한 신간 '빛과 실'은그간 발표되었으나 단행본으로 묶이지 않은 글과 미발표 원고까지 12편이 엮였다.
한 작가는 지난해 12월 노벨상 수상 연설에서 1979년 4월 여덞 살 적 지은 시를 읽어내려갔다. 한강 작가의 연설 제목은 '빛과 실'로, 그는 "소설을 쓸 때 나는 신체를 사용한다. 필멸하는 존재로서 따뜻한 피가 흐르는 몸을 가진 내가 느끼는 생생한 감각은 전류처럼 문장들에 불어넣으려 하고, 그 전류가 읽는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것을 느낄 때면 놀라고 감동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어가 우리를 잇는 실이라는 것을, 생명의 빛과 전류가 흐르는 그 실에 나의 질문들이 접속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에 그 실에 연결돼 주었고, 연결되어 줄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한 바 있다.
한강 작가의 신간 출간에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주요 서점에서는 한강 작가의 신간 출간 알림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대형 서점가에서는 오는 23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정식 판매는 다음 날인 24일부터 진행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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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학과 지성사 |
17일 출판사 문학과 지성사에 따르면 한 작가는 문학과지성사의 산문 시리즈 '문지 에크리'를 통해 산문집 '빛과 실'을 오는 24일 선보인다.
지난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연설 제목이기도 한 신간 '빛과 실'은그간 발표되었으나 단행본으로 묶이지 않은 글과 미발표 원고까지 12편이 엮였다.
한 작가는 지난해 12월 노벨상 수상 연설에서 1979년 4월 여덞 살 적 지은 시를 읽어내려갔다. 한강 작가의 연설 제목은 '빛과 실'로, 그는 "소설을 쓸 때 나는 신체를 사용한다. 필멸하는 존재로서 따뜻한 피가 흐르는 몸을 가진 내가 느끼는 생생한 감각은 전류처럼 문장들에 불어넣으려 하고, 그 전류가 읽는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것을 느낄 때면 놀라고 감동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어가 우리를 잇는 실이라는 것을, 생명의 빛과 전류가 흐르는 그 실에 나의 질문들이 접속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에 그 실에 연결돼 주었고, 연결되어 줄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한 바 있다.
한강 작가의 신간 출간에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주요 서점에서는 한강 작가의 신간 출간 알림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대형 서점가에서는 오는 23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정식 판매는 다음 날인 24일부터 진행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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