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딸 결혼식에 유재석·강호동만 초대, 센 놈만 불렀다''[옥문아들][★밤TView]
입력 : 2025.04.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사진=KBS 2TV 방송화면
/사진=KBS 2TV 방송화면
코미디언 이경규가 딸 이예림 결혼식에 후배 전원을 소집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경규는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는 자신의 명언을 언급하며 "이상한 신념을 가진 사람들은 피하는 게 낫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정직한 사람이 가장 좋다.특히 '척'하는 사람은 피해야 한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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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이 "사기당한 적 있냐"고 묻자 이경규는 "(사기당한 적) 많다. 내가 의외로 굉장히 순수하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딸 이예림도 언급했다. 그는 "자식은 소 닭 보듯 해야 한다. 자식은 부모와 다른 객체"라고 부모 자식 간 존중을 강조했다.

이어 "딸이 결혼식 날짜를 잡았어도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아무런 관여를 하지 않았다. 다만 결혼식 흥행을 위해 좀 뛰어다녔다"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가 "(이예림의) 결혼식 때 왜 후배 전체한테 청첩장을 안 돌렸냐"고 물어보자 이경규는 "센 놈들 몇 명만 부르면 돈이 된다"고 답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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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세게 딱 한 놈이면 된다. 강호동과 유재석처럼 씀씀이가 센 애들"이라고 강호동, 유재석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이예림이 '여자 이경규'라는 별명을 가진 것에 대해서는 "비슷하다. 성격도 그렇고 재미있다. 예능 프로그램 섭외도 우리 부녀한테 들어온다. 그런데 이경규 딸이니까 그걸 벗어나고 싶은 모양이다"고 이예림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만히 듣던 김종국이 "사위한테는 호통 안 치냐"고 돌직구를 던지자 이경규는 "절대 안 친다. 큰일 난다"며 자녀 내외를 아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김노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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