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같은 당 후보인 홍준표를 공개 저격했다.
26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7의 코너 '지점장이 간다'에는 한동훈 후보가 출연했다.
'지점장의 코너'는 배우 지예은이 편의점 지점장으로 나와 아르바이트 지원자를 면접하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날 한동훈 후보는 현재 직업에 대해 "무직"이라고 말했다.
지예은은 한동훈 후보에게 "지원자님의 자서전을 슬쩍 봤는데 본인을 오해하셨다던 김 여사와의 현재 사이가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한동훈 후보는 "연락 안 한 지 오래돼서 특별한 사이랄 건 없다"고 답했다.
또한 지예은은 "자기소개서에 180대1로 이긴 적이 있다고 적어준 게 있던데"라고 했다.
이를 들은 한동훈 후보는 "출마 선언할 때 얘기인데 허세 부려봤다"며 "최근에 우리 당이 민주당 하고 싸워서 이겼던 건 대부분 제가 했다. 이재명 대표 체포 동의안도 법무부 장관해서 통과시켰다. 금투세, 민주당이 도입하려는 거 막은 것도 내가 했다. 가상 자산에다가 과세하려는 것도 제가 막았다"고 전했다.
이에 지예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언급하며 "이재명 지원자님을 이길 수 있다는 거냐"고 물었다. 한동훈 후보는 "저는 계엄 막으려고 직접 먼저 국회에 들어갔다. 그런데 그때 이재명 대표는 잡혀갈 까봐 무서워서 1시간 동안 숲에 숨어 있었다고 본인이 얘기하더라. 그런 사람 제가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동훈 후보는 같은 당의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홍준표 후보가) 요즘 굉장히 친한 척하더라"고 말했다.
지예은은 한동훈 후보에게 "원래 사이가 안 좋은 걸로 알고 있는데 요즘 화해한 거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한동훈 후보는 "그건 그분이 일방적으로 제 욕을 해온거다. 연세 드신 분이 욕하면 먹어줘야지 어떡하겠냐"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27일부터 양일간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를 진행한다. 29일에는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올 경우 당 최종 대선후보가 확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당원 투표 50%·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비율로 1·2위 득표자 간 최종 경선이 이어진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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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플레이 |
26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7의 코너 '지점장이 간다'에는 한동훈 후보가 출연했다.
'지점장의 코너'는 배우 지예은이 편의점 지점장으로 나와 아르바이트 지원자를 면접하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날 한동훈 후보는 현재 직업에 대해 "무직"이라고 말했다.
지예은은 한동훈 후보에게 "지원자님의 자서전을 슬쩍 봤는데 본인을 오해하셨다던 김 여사와의 현재 사이가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한동훈 후보는 "연락 안 한 지 오래돼서 특별한 사이랄 건 없다"고 답했다.
또한 지예은은 "자기소개서에 180대1로 이긴 적이 있다고 적어준 게 있던데"라고 했다.
이를 들은 한동훈 후보는 "출마 선언할 때 얘기인데 허세 부려봤다"며 "최근에 우리 당이 민주당 하고 싸워서 이겼던 건 대부분 제가 했다. 이재명 대표 체포 동의안도 법무부 장관해서 통과시켰다. 금투세, 민주당이 도입하려는 거 막은 것도 내가 했다. 가상 자산에다가 과세하려는 것도 제가 막았다"고 전했다.
이에 지예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언급하며 "이재명 지원자님을 이길 수 있다는 거냐"고 물었다. 한동훈 후보는 "저는 계엄 막으려고 직접 먼저 국회에 들어갔다. 그런데 그때 이재명 대표는 잡혀갈 까봐 무서워서 1시간 동안 숲에 숨어 있었다고 본인이 얘기하더라. 그런 사람 제가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동훈 후보는 같은 당의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홍준표 후보가) 요즘 굉장히 친한 척하더라"고 말했다.
지예은은 한동훈 후보에게 "원래 사이가 안 좋은 걸로 알고 있는데 요즘 화해한 거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한동훈 후보는 "그건 그분이 일방적으로 제 욕을 해온거다. 연세 드신 분이 욕하면 먹어줘야지 어떡하겠냐"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27일부터 양일간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를 진행한다. 29일에는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올 경우 당 최종 대선후보가 확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당원 투표 50%·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비율로 1·2위 득표자 간 최종 경선이 이어진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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