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3' 감독 ''한가인에 면회신 출연 제안할 것..시즌제? '그만해' 할 때까지'' [인터뷰③]
입력 : 2025.04.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 민진기 감독, 윤기영 작가 인터뷰

[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신병3' 민진기 감독/사진=지니TV
'신병3' 민진기 감독/사진=지니TV
'신병3' 윤기영 작가/사진=지니TV
'신병3' 윤기영 작가/사진=지니TV
'신병3' 감독이 배우 한가인에게 시즌4 출연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지난 29일 종영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의 민진기 감독, 윤기영 작가 인터뷰가 진행됐다.

'신병3'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 놈 별별 놈 모두 모인 그곳에 '군수저' 신병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본격 리얼 드라마. 2022년 시즌1이 방영된 후 큰 사랑을 받으며 시즌3까지 제작됐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신병3'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3.3%, 수도권 3.6%(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또한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4월 4주차 TV 통합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시즌4 제작도 확정됐다.

이날 민진기 감독은 시즌4에서 한가인의 특별 출연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신병3'에서는 전세계(김동준 분)가 친누나를 소개하며 한가인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민진기 감독은 "(한가인에게) 허락을 받고 사진을 활용했다. 다음 시즌에 전세계 이병의 누나로 면회 오시는 신을 꼭 제안드릴 거다. 김동준과 한가인이 친하더라. 아마 성사가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고 전했다.

민진기 감독과 윤기영 작가는 시즌4 방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민진기 감독은 "국방부 시간은 어떻게 돌아간다는 말이 있듯이 시간은 계속 흐른다. 만남과 이별이 있을 수밖에 없다. 시즌제로 가려면 새로운 피가 수혈이 돼야 한다"며 "친구들이 제대할 때까지 설득력 있게, 아름다운 퇴장할 수 있도록 서사를 만들어주는 게 우리의 역할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신병3' 마지막회에서는 박민석(김민호 분)과 인연이 있는 신병의 출연이 예고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민진기 감독은 "분명한 건 (박) 민석이랑 연결되고, 트라우마를 건드리는 인물일 거 같다. 전세계, 문빛나리(김민호 분)에 버금가는 신화 부대를 흔들 수 있는 신병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한 민진기 감독은 '신병'의 무한 시즌제를 희망하기도 했다. 그는 "시청자가 원하신다면 대한민국에 군대 징병제가 사라질 때까지 (시즌제를 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시청자가 '재미없다', '그만해라' 하면 떠날 생각이다. 다만 다행스러운 건 우리 배우들은 젊고, 신인 배우들이다 보니 힘이 남아 있다. 그래서 아직 시간이 더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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