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혜림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최태원 SK 회장은 이번 해킹 사태에서 유심 교체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태원 SK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둘은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고 유심 교체를 하지 않은 걸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앞서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날 유 대표에게 "최 회장을 비롯한 SK그룹 사장단의 유심 교체 여부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유 대표는 "나머지 사장을 포함한 임원들의 유심 교체 여부는 추가로 조사해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 대표는 "최 회장에 지난 19일 해킹 사고를 보고했다"며 "잘 대응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했다. SKT는 지난 18일 오후 6시9분 시스템 이상을 처음 감지한 뒤 당일 오후 11시20분 서버에 심어진 악성코드를 발견했다. 다음날인 지난 19일 오후 11시40분 유심 정보 일부 유출 정황을 파악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는 지난 20일 오후 이뤄졌다.
한편 KT와 LG유플러스가 국내 통신시장 불안의 조속한 해소와 신뢰 제고를 위해 SK텔레콤에 유심을 지원한다. 지원 가능한 물량은 파악중이다. 당초 인력지원도 검토했으나 물리적으로 어려워 우선 유심 지원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통신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림 기자 khr073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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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영상 SKT텔레콤 사장이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유 대표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태원 SK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둘은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고 유심 교체를 하지 않은 걸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앞서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날 유 대표에게 "최 회장을 비롯한 SK그룹 사장단의 유심 교체 여부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유 대표는 "나머지 사장을 포함한 임원들의 유심 교체 여부는 추가로 조사해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 대표는 "최 회장에 지난 19일 해킹 사고를 보고했다"며 "잘 대응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했다. SKT는 지난 18일 오후 6시9분 시스템 이상을 처음 감지한 뒤 당일 오후 11시20분 서버에 심어진 악성코드를 발견했다. 다음날인 지난 19일 오후 11시40분 유심 정보 일부 유출 정황을 파악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는 지난 20일 오후 이뤄졌다.
한편 KT와 LG유플러스가 국내 통신시장 불안의 조속한 해소와 신뢰 제고를 위해 SK텔레콤에 유심을 지원한다. 지원 가능한 물량은 파악중이다. 당초 인력지원도 검토했으나 물리적으로 어려워 우선 유심 지원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통신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림 기자 khr073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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