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결국 2011년 EPL 출전 ‘제로’
입력 : 2012.0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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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박주영(26, 아스널)의 2011/2012시즌 전반기는 결국 좌절로 끝이 났다.

박주영은 31일 열린 ‘2011/2012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엔트리 진입에 실패했다. 실낱 같은 프리미어리그 출전 희망은 아르센 벵거 감독이 알렉시스 옥슬레이드 채임벌린을 박주영 대신 벤치 멤버로 선택하면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12월 10일 에버턴전부터 박주영은 5경기 연속 엔트리 제외라는 굴욕을 당했다.

8월 30일 아스널로 전격 이적한 박주영은 9월 20일 칼링컵 경기에서 잉글랜드 무대에 데뷔했다. 두 번째 출전이었던 10월 25일 볼턴과의 칼링컵 경기에서 아스널 데뷔골을 쏘아 올리며 희망의 불씨를 키웠다. 그러나 곧바로 부여된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르세유전과 맨체스터 시티와의 칼링컵 경기에서 연이어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벵거 감독의 신임을 잃었다.

이로써 박주영의 올 시즌 전반기 공식 기록은 프리미어리그 출전 0회, 칼링컵 3회, UEFA챔피언스리그 1회로 총 4경기 1득점으로 남게 되었다. 새해 1월에는 마루아네 샤마흐가 아프리칸 네이션스컵 차출로 기회 부여에 대한 기대가 있었지만 ‘영웅’ 티에리 앙리가 2개월 단기 임대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벵거 감독은 “1월 중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현재로서는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FA컵 출전이 예상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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