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5일~16일] 주말 유럽파 경기 및 TV중계 일정
입력 : 2012.0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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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FA컵에서 에너지를 비축한 박지성이 ‘블루 드래곤 빠진’ 볼턴과의 홈경기 출격을 준비한다. 지동원은 영국 무대 데뷔골의 기억을 되살리며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를 찾는다. 박주영은 1월 선수단에 일어난 변화 속에서 조심스레 엔트리 포함을 기대해본다. 스코틀랜드를 휘어잡고 있는 기성용과 차두리는 던디를 상대로 파죽의 리그 11연승을 노린다. 낭시의 정조국은 경쟁자 공백을 기회로 삼으려고 칼을 간다.

- M: MBC스포츠플러스, S: SBS ESPN, S1: 스포츠원, S2: SPOTV2(IPTV), ST: 스타스포츠(영어)
- 생: 생중계, 녹: 녹화중계, X: 중계 없음
- 중계 일정은 방송사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음.

▲ 박지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볼턴, 1월15일(일) 00:00 (S생)
‘리그 2연패 사슬을 끊어라.’ 디펜딩 챔피언 맨유에 이런 과제가 떨어질 줄이야! 블랙번과 뉴캐슬에 실컷 두들겨 맞은 맨유가 볼턴을 홈으로 불러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경기에서 한숨 쉰 박지성은 열흘 만에 엔진 예열에 들어간다. 그러나 볼턴이라는 약팀을 상대하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으로선 공격력 극대화가 필요하다. 또 볼턴에는 박지성을 투입해 막아야 할 위협적인 공격수가 달리 없다. 부상이나 컨디션 난조 등의 변수가 없는 한 나니와 발렌시아의 측면 선발이 유력하다.

▲ 지동원: 첼시 vs 선덜랜드, 1월15일(일) 00:00 (S녹-04:00)
FA컵 64강전에서 경쟁의 냉혹함을 다시 한번 맛봤다. 언론과 팬은 지동원을 원했지만 칼자루를 쥔 마틴 오닐 감독은 여전히 지동원을 ‘백업’으로 유지시켰다. 연말연시 살인 일정에서 높이 날아오른 선덜랜드가 강자 첼시를 상대로 자신의 운을 시험한다. 원정인 만큼 오닐 감독은 4-5-1에 가까운 4-4-1-1시스템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지동원은 벤치에서 스탬퍼드 브릿지를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영국 무대 데뷔골 상대와 재회하는 지동원의 각오는 불타오른다.

▲ 기성용, 차두리: 셀틱 vs 던디 유나이티드, 1월15일(일) 00:00 (X)
리그 11연승을 향해 달린다. 시즌 초반 삐끗했던 셀틱이 파죽의 리그 10연승으로 라이벌 레인저스를 제치고 유쾌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번 주 상대는 리그 6위의 던디 유나이티드. 홈경기인 탓에 승점 3점 획득이 유력하다. 하지만 베람 카얄의 시즌 아웃이라는 비보가 날아들었다. 스콧 브라운이 복귀해준 덕분에 치명타는 아니지만 시즌 막판 체력 싸움에서는 불안한 소식이다. 스코티시컵에서 동반 출격했던 기성용과 차두리는 리그에서 연속 출전을 노린다.

▲ 정조국: 낭시 vs 로리앙, 1월15일(일) 05:00 (X)
정조국이 3호 골을 터뜨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주전 공격수인 다니엘 니쿨라에가 부상으로 빠졌고 상대 중앙 수비 두 명이 결장한다. 게다가 홈 경기장인 마르셀-피코에서 상대 전적에서 크게 앞서는 로리앙과 대결한다. 지난 프랑스컵 64강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감각을 끌어올린 정조국은 한 방과 승점 3점을 노린다. 성공하면 2012년 새로운 하늘이 열린다.

▲ 박주영: 스완지 시티 vs 아스널, 1월16일(월) 01:00 (S생)
누가 ‘황제’ 아니랄까 봐 돌아오자마자 앙리가 골을 터트렸다. 대선배의 주책(?) 탓에 한국에서 온 후배 박주영은 애가 타고 또 탄다. FA컵 로테이션 덕분에 오랜만에 벤치 구경을 했지만 그걸로 끝나버렸다. 지난 라운드에서 풀럼에 패한 아스널로서는 이번 스완지 시티 원정이 매우 중요하다. 다음 경기 상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기 때문이다. 알렉스 송이 빠졌다는 불안감까지 보태진 아스널로서는 스완지 원정을 승점 3점을 따내야 일주일 뒤 빅매치를 기분 좋게 준비할 수 있다.

사진=ⓒBen Queenborough/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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