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 플라멩구 떠나 유럽으로?…5개월치 월급 못 받아
입력 : 2012.0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호나우지뉴가 플라멩구 잔류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밀린 월급 때문이다.

호나우지뉴의 에이전트이자 친 형인 호베르투 데 아시스는 브라질 주간지 ‘엑스트라’와의 인터뷰에서 플라멩구에 경고장을 던졌다. 그는 5개월 동안 월급(205만 달러, 약 24억 원)이 밀린 사실을 언급하며 “합의를 보고, 호나우지뉴가 리베르타도레스에 참가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라고 엄포를 놨다.

월급을 지급하거나, 확실한 약속을 하지 않으면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이적을 추진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였다. 플라멩구는 오는 25일 레알 포토시(볼리비아)와 리베르타도레스 경기를 치른다.

데 아시스는 ‘클로부 에스포르테’와의 인터뷰에서는 한 발 더 나갔다. 이적 가능성이 있는 리그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클럽, 유럽 중소리그 그리고 리베릍도레스에 진출한 다른 클럽으로부터 확실한 영입 제안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흥미로운 사실은 호나우지뉴의 월급을 지급하는 곳이 플라멩구가 아니라는 것이다. 마케팅 회사인 트레픽이 4분의 3을 지급하고, 플라멩구가 나머지를 내는 구조다. 데 아시스는 “5개월 동안 기다려 왔다”라며 “그들이 합의점을 찾아야 하지만, 어려워 보인다. 5개월이 지났고, 아무 일도 없었다”라고 비난했다.

플라멩구의 파트리시아 아모림은 짐짓 여유를 부렸다. 그는 “모든 일이 진전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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