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방콕(태국)] 윤진만 기자= 적지에서 3-1 시원한 대승에도 경기장 시설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5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태국 킹스컵 1차전에서 한국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은 수시로 미끄러졌다. 경기 전날 훈련으로 잔디 상태를 맛봤지만 실전은 달랐다. 킥을 할 때도, 방향을 전환해 뛰어갈 때도 넘어지기 일쑤였다. 전반 초반까지 경기 운영이 원활하지 않은 일정 책임도 잔디에 있었다.
라자망갈라의 잔디는 홍명보 올림픽팀 감독이 “처음 보는 잔디”라고 혀를 내두르고, 김영권이 “움푹 패이고 잔디끼리 꼬여있다”고 할 정도로 최악의 상태였다. 경기 전 덴마크-노르웨이 경기와 개막 행사 때문에 잔디 상태는 더욱 나빠졌다. 한국 벤치 앞 잔디는 모래가 가득해 공을 찰 때 모래가 함께 날아가는 진풍경이 일었다. 태클을 제외하곤 최악의 잔디 상태는 한국의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이런 역경 속에서도 올림픽팀은 뛰어난 개인 기량과 투지를 발휘해 3-1로 승리했다. 전반 초반 애를 먹는 모습이었지만 전반 42분 김동섭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잔디에 익숙해지자 ‘태국 형’들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결국 태국 언론의 예상과는 달리 올림픽팀은 홈 텃세를 극복하고 새해 첫 경기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15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태국 킹스컵 1차전에서 한국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은 수시로 미끄러졌다. 경기 전날 훈련으로 잔디 상태를 맛봤지만 실전은 달랐다. 킥을 할 때도, 방향을 전환해 뛰어갈 때도 넘어지기 일쑤였다. 전반 초반까지 경기 운영이 원활하지 않은 일정 책임도 잔디에 있었다.
라자망갈라의 잔디는 홍명보 올림픽팀 감독이 “처음 보는 잔디”라고 혀를 내두르고, 김영권이 “움푹 패이고 잔디끼리 꼬여있다”고 할 정도로 최악의 상태였다. 경기 전 덴마크-노르웨이 경기와 개막 행사 때문에 잔디 상태는 더욱 나빠졌다. 한국 벤치 앞 잔디는 모래가 가득해 공을 찰 때 모래가 함께 날아가는 진풍경이 일었다. 태클을 제외하곤 최악의 잔디 상태는 한국의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이런 역경 속에서도 올림픽팀은 뛰어난 개인 기량과 투지를 발휘해 3-1로 승리했다. 전반 초반 애를 먹는 모습이었지만 전반 42분 김동섭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잔디에 익숙해지자 ‘태국 형’들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결국 태국 언론의 예상과는 달리 올림픽팀은 홈 텃세를 극복하고 새해 첫 경기에서 승리를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