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27)가 숱한 이적설만 남긴채 소속팀에 잔류할 모양이다.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테베스는 맨시티 이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소속팀과의 관계가 냉랭해진 탓이다. 테베스는 지난해 9월 바이에른 뮌헨과의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중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에 대한 항명으로 구단과의 관계가 악화됐다. 이후에도 테베스는 구단 허락 없이 아르헨티나로 무단 귀국하는 등 돌발 행동을 보여줬다. 결국 맨시티 이적료만 맞춘다면 테베스를 보내주겠다고 공표했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테베스의 행선지로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AC밀란 이적이 사실상 수포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2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밀란이 테베스 영입에 관심을 접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밀란 부회장의 발언을 인용, "(테베스 영입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테베스가 밀란으로 올 것으로 확신했다. 우리는 테베스 영입을 위해 모든 걸 준비했지만 상황이 달라졌다"며 테베스 영입이 사실상 무산됐음을 시인했다.
테베스 대리인 키아 주라브키안도 "맨시티가 원하는 것을 충족해줄 클럽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 올여름까지 테베스는 맨시티에 남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적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행선지로 거론된 파리 생제르맹 역시 테베스 영입에 나서지 않겠다고 공표했다. PSG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테베스 영입은 사실상 수포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테베스 영입전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방침이다.
정황상 테베스는 맨시티 잔류가 유력하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과 마찬가지로 영입 조건을 충족하는 팀이 없어 반강제적으로 소속팀에 남게 된 것이다. 반전의 기회는 있다. 밀란은 여전히 테베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적 열쇠는 밀란이 쥐고 있다. 맨시티는 줄곧 테베스의 완전 이적을 고수했다. 최근에는 태도를 바꿔 이적 후 완전 이적을 의무화한다면 테베스를 보내주겠다고 공표했다. 밀란이 내세운 조건은 선임대 후이적이다. 임대 후 여의치 않는다면 테베스를 맨시티로 복귀하겠다는 방침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테베스는 맨시티 이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소속팀과의 관계가 냉랭해진 탓이다. 테베스는 지난해 9월 바이에른 뮌헨과의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중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에 대한 항명으로 구단과의 관계가 악화됐다. 이후에도 테베스는 구단 허락 없이 아르헨티나로 무단 귀국하는 등 돌발 행동을 보여줬다. 결국 맨시티 이적료만 맞춘다면 테베스를 보내주겠다고 공표했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테베스의 행선지로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AC밀란 이적이 사실상 수포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2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밀란이 테베스 영입에 관심을 접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밀란 부회장의 발언을 인용, "(테베스 영입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테베스가 밀란으로 올 것으로 확신했다. 우리는 테베스 영입을 위해 모든 걸 준비했지만 상황이 달라졌다"며 테베스 영입이 사실상 무산됐음을 시인했다.
테베스 대리인 키아 주라브키안도 "맨시티가 원하는 것을 충족해줄 클럽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 올여름까지 테베스는 맨시티에 남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적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행선지로 거론된 파리 생제르맹 역시 테베스 영입에 나서지 않겠다고 공표했다. PSG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테베스 영입은 사실상 수포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테베스 영입전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방침이다.
정황상 테베스는 맨시티 잔류가 유력하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과 마찬가지로 영입 조건을 충족하는 팀이 없어 반강제적으로 소속팀에 남게 된 것이다. 반전의 기회는 있다. 밀란은 여전히 테베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적 열쇠는 밀란이 쥐고 있다. 맨시티는 줄곧 테베스의 완전 이적을 고수했다. 최근에는 태도를 바꿔 이적 후 완전 이적을 의무화한다면 테베스를 보내주겠다고 공표했다. 밀란이 내세운 조건은 선임대 후이적이다. 임대 후 여의치 않는다면 테베스를 맨시티로 복귀하겠다는 방침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