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KBO리그 NC 다이노스 출신 에릭 페디(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또 불운에 울었다. 3경기 연속 호투를 펼치고도 선발승을 챙기지 못했다.
페디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페디는 3-2로 앞선 상황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불펜이 8회에만 대거 5점을 내주며 방화를 저질렀다. 9회 초 3점을 따라간 세인트루이스는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6-7로 패했다.
1회 말 선두타자 알렉스 버두고를 1구 만에 1루수 땅볼로 처리한 페디는 다음 타자 오스틴 라일리와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줘 첫 출루를 허용했다. 마르셀 오즈나를 유격수 뜬공 처리한 뒤 맷 올슨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한 페디는 2사 1, 2루서 아지 알비스를 초구 커터로 1루수 땅볼을 유도해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 초 세인트루이스가 먼저 2점을 뽑아 어깨가 가벼워진 켈리는 2회 말 선두타자 마이클 해리스 2세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션 머피를 투수 직선타, 제러드 켈닉 헛스윙 삼진, 닉 앨런을 1루수 뜬공으로 막았다.
3회 페디는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버두고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라일리에게 던진 몸쪽 싱커를 공략당해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는 몸쪽 깊은 코스였지만 타자의 노림수에 당하고 말았다. 다음 타자 오즈나에게 안타를 내주며 흔들린 페디는 올슨을 병살타로 처리해 한숨 돌렸다. 이어 알비스를 직접 투수 뜬공으로 막고 추가 실점 없이 3회를 정리했다.

4회 첫 타자 해리스 2세에게 안타를 내준 페디는 션 머피를 좌익수 뜬공, 켈닉을 병살타로 처리해 3개의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5회는 앨런 루킹 삼진, 버두고 유격수 뜬공, 라일리 우익수 뜬공으로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가져갔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6회 초 놀란 고먼이 적시타를 터뜨려 3-2 리드를 잡았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6회 말 마운드에 오른 페디는 오즈나에게 안타를 허용해 주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흔들림 없이 올슨을 헛스윙 삼진, 알비스를 유격수 뜬공, 해리스 2세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고 퀄리티 스타트를 완성했다.

세인트루이스 불펜은 페디의 선발승을 지켜주지 못했다. 7회 등판한 카일 레이히(1이닝 무실점)는 제 몫을 했다. 하지만 8회 필 메이튼이 ⅓이닝 2피안타 2볼넷 4실점, 조조 로메로가 ⅔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흔들렸다.
페디의 시즌 2승 도전은 이번이 3번째였다. 3월 30일 시즌 첫 등판서 미네소타 트윈스전서 6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첫 승을 따낸 페디는 지난 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첫 패를 기록했다. 이후 1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6이닝 노히트 4볼넷 2탈삼진 무실점)과 1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6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패전) 2연속 호투에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페디는 지난 2경기에 이어 다시 한 번 퀄리티 스타트 투구를 펼쳤으나 승리는 챙기지 못하고 평균자책점을 3.43에서 3.33으로 낮춘 데 만족해야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디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페디는 3-2로 앞선 상황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불펜이 8회에만 대거 5점을 내주며 방화를 저질렀다. 9회 초 3점을 따라간 세인트루이스는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6-7로 패했다.
1회 말 선두타자 알렉스 버두고를 1구 만에 1루수 땅볼로 처리한 페디는 다음 타자 오스틴 라일리와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줘 첫 출루를 허용했다. 마르셀 오즈나를 유격수 뜬공 처리한 뒤 맷 올슨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한 페디는 2사 1, 2루서 아지 알비스를 초구 커터로 1루수 땅볼을 유도해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 초 세인트루이스가 먼저 2점을 뽑아 어깨가 가벼워진 켈리는 2회 말 선두타자 마이클 해리스 2세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션 머피를 투수 직선타, 제러드 켈닉 헛스윙 삼진, 닉 앨런을 1루수 뜬공으로 막았다.
3회 페디는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버두고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라일리에게 던진 몸쪽 싱커를 공략당해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는 몸쪽 깊은 코스였지만 타자의 노림수에 당하고 말았다. 다음 타자 오즈나에게 안타를 내주며 흔들린 페디는 올슨을 병살타로 처리해 한숨 돌렸다. 이어 알비스를 직접 투수 뜬공으로 막고 추가 실점 없이 3회를 정리했다.

4회 첫 타자 해리스 2세에게 안타를 내준 페디는 션 머피를 좌익수 뜬공, 켈닉을 병살타로 처리해 3개의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5회는 앨런 루킹 삼진, 버두고 유격수 뜬공, 라일리 우익수 뜬공으로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가져갔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6회 초 놀란 고먼이 적시타를 터뜨려 3-2 리드를 잡았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6회 말 마운드에 오른 페디는 오즈나에게 안타를 허용해 주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흔들림 없이 올슨을 헛스윙 삼진, 알비스를 유격수 뜬공, 해리스 2세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고 퀄리티 스타트를 완성했다.

세인트루이스 불펜은 페디의 선발승을 지켜주지 못했다. 7회 등판한 카일 레이히(1이닝 무실점)는 제 몫을 했다. 하지만 8회 필 메이튼이 ⅓이닝 2피안타 2볼넷 4실점, 조조 로메로가 ⅔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흔들렸다.
페디의 시즌 2승 도전은 이번이 3번째였다. 3월 30일 시즌 첫 등판서 미네소타 트윈스전서 6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첫 승을 따낸 페디는 지난 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첫 패를 기록했다. 이후 1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6이닝 노히트 4볼넷 2탈삼진 무실점)과 1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6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패전) 2연속 호투에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페디는 지난 2경기에 이어 다시 한 번 퀄리티 스타트 투구를 펼쳤으나 승리는 챙기지 못하고 평균자책점을 3.43에서 3.33으로 낮춘 데 만족해야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