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명성에 걸맞지 않은 위기설에 시달리고 있다.
FC 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감독을 맡아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며 명장 대열에 합류한 무리뉴 감독에게 2012년 겨울은 특별하지 않다. 2010년 여름 레알 지휘봉을 잡아 첫 시즌 컵 대회 우승을 하며 인정받은 그지만, 계속된 FC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패배와 스페인 언론과의 불편한 관계로 궁지에 몰렸다. 지난시즌이었다면 생각하지도 못할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케르 카시야스, 세르히오 라모스 등 팀 내 선수들과의 불화설이 불거지고, 홈 팬의 야유까지 받으면서 올 시즌을 끝으로 사령탑 자리에서 내려올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잉글랜드 언론에선 첼시 감독 시절 독설과 전술 능력으로 수많은 화제거리를 양산한 무리뉴 감독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설을 제기하고 있다. 2004년 이후 무관에 그쳐 입지가 좁아진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과 잉글랜드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거론되는 해리 레드납 토트넘 홋스퍼 감독을 대신해 런던 클럽의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데일리 메일’은 무리뉴 감독 측근의 말을 빌어 “무리뉴 감독은 마드리드에서 떠나고 싶어 한다. 올 여름 잉글랜드로 돌아오기로 했다”며 복귀설을 수면 위로 띄웠다.
이와 맞물려 레알도 무리뉴 후임 감독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라파엘 베니테스 전 인터밀란 감독과 요하임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 베니테스 감독은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과 친분이 두텁고 무엇보다 현재 무적 신분이다. 또 현역 시절 중앙 수비수로서 레알 유소년 팀과 리저브 팀에서 오랜 기간 활약해 레알 특유의 전통을 잘 안다. 상대적으로 ‘제멋대로’ 행동하는 무리뉴 감독에 비해 진정성이 있다는 평이다. 인터밀란 시절 부진한 성적으로 팬들의 비난을 들었지만 톡톡 튀는 행동을 하지 않아 무게감이 있다. 또 2000년대 초반 발렌시아의 두 차례 리그 우승과 2004/2005 시즌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제패를 이끌며 유럽 내에서는 능력도 인정받고 있다.
베니테스 감독은 자신과 스타일이 맞는다는 이유로 EPL 복귀를 바라고 있지만, 유럽 최고의 클럽으로 평가 받고 자신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레알이 유혹한다면 생각을 틀어 도전에 나설 수 있다. 2010년 여름 주제 무리뉴 감독의 뒤를 이어 인터밀란 지휘봉을 잡은 그가 또 한번 무리뉴 감독의 발자취를 따를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그에 반해 뢰브 감독은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을 지 미지수이고, 또 다른 후보 로랑 블랑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지네딘 지단 레알 단장과의 인연으로 이름이 오르내리지만 경험과 인지도면에서 두 후보보다는 경쟁력이 떨어진다.
ⓒJavier Garcia/BPI/스포탈코리아
FC 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감독을 맡아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며 명장 대열에 합류한 무리뉴 감독에게 2012년 겨울은 특별하지 않다. 2010년 여름 레알 지휘봉을 잡아 첫 시즌 컵 대회 우승을 하며 인정받은 그지만, 계속된 FC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패배와 스페인 언론과의 불편한 관계로 궁지에 몰렸다. 지난시즌이었다면 생각하지도 못할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케르 카시야스, 세르히오 라모스 등 팀 내 선수들과의 불화설이 불거지고, 홈 팬의 야유까지 받으면서 올 시즌을 끝으로 사령탑 자리에서 내려올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잉글랜드 언론에선 첼시 감독 시절 독설과 전술 능력으로 수많은 화제거리를 양산한 무리뉴 감독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설을 제기하고 있다. 2004년 이후 무관에 그쳐 입지가 좁아진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과 잉글랜드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거론되는 해리 레드납 토트넘 홋스퍼 감독을 대신해 런던 클럽의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데일리 메일’은 무리뉴 감독 측근의 말을 빌어 “무리뉴 감독은 마드리드에서 떠나고 싶어 한다. 올 여름 잉글랜드로 돌아오기로 했다”며 복귀설을 수면 위로 띄웠다.
이와 맞물려 레알도 무리뉴 후임 감독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라파엘 베니테스 전 인터밀란 감독과 요하임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 베니테스 감독은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과 친분이 두텁고 무엇보다 현재 무적 신분이다. 또 현역 시절 중앙 수비수로서 레알 유소년 팀과 리저브 팀에서 오랜 기간 활약해 레알 특유의 전통을 잘 안다. 상대적으로 ‘제멋대로’ 행동하는 무리뉴 감독에 비해 진정성이 있다는 평이다. 인터밀란 시절 부진한 성적으로 팬들의 비난을 들었지만 톡톡 튀는 행동을 하지 않아 무게감이 있다. 또 2000년대 초반 발렌시아의 두 차례 리그 우승과 2004/2005 시즌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제패를 이끌며 유럽 내에서는 능력도 인정받고 있다.
베니테스 감독은 자신과 스타일이 맞는다는 이유로 EPL 복귀를 바라고 있지만, 유럽 최고의 클럽으로 평가 받고 자신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레알이 유혹한다면 생각을 틀어 도전에 나설 수 있다. 2010년 여름 주제 무리뉴 감독의 뒤를 이어 인터밀란 지휘봉을 잡은 그가 또 한번 무리뉴 감독의 발자취를 따를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그에 반해 뢰브 감독은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을 지 미지수이고, 또 다른 후보 로랑 블랑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지네딘 지단 레알 단장과의 인연으로 이름이 오르내리지만 경험과 인지도면에서 두 후보보다는 경쟁력이 떨어진다.
ⓒJavier Garcia/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