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수원이 대구를 리그 3연패에 빠트리며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올 시즌 홈 5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도 이어갔다.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8라운드 경기에서 수원이 대구를 1-0으로 꺾었다. 팽팽한 무득점 동점 상황이 이어지던 후반 43분 조용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스테보가 성공시켜 승리를 거머쥐었다.

승점 3점을 보탠 수원은 19점(6승1무1패)으로 같은 날 승리한 제주 유나이티드에 2점차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수원은 올 시즌 가진 홈 5경기를 무실점으로 막는 철벽 수비를 자랑했다. 또 대구 상대 홈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지난달 리그 3연승으로 새바람을 일으켰던 대구의 모아시르 감독은 제주, 경남에 이어 수원에 연달 패하며 K리그 적응의 혹독함을 맛봐야 했다. 모아시르 감독은 이날 브라질 용병을 모두 엔트리에서 제외시키고 토종 명단을 꾸렸지만 수원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리그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012년4월14일–수원월드컵경기장–12,285명)
수원 1 (스테보 88’p)
대구 0
*경고: 곽희주(수원), 황일수, 이지남, 박종진(이상 대구)
*퇴장: 이지남(대구, 경고 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