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세르비아 출신 공격수 블라드미르 요반치치(25, 성남 일화)가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
요반치치는 15일 텐진 테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AFC 챔피언스리그 G조 최종전에서 윤빛가람의 선제골로 앞서던 후반 쐐기골 두 방을 쏘며 3-0 대승을 이끌었다. 후반 2분 좌측면 이현호의 왼발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골로 연결했고, 후반 23분에는 직접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그는 입단 후 첫 멀티골로 팀의 16강 진출을 도왔고, '홈런왕' 오명도 떨쳤다. 여러모로 라데 조카의 타이틀에 걸맞은 활약이었다.
신태용 믿음에 대한 요반치치의 대답
동시에 끈임없는 믿음을 준 신태용 감독(42)에게도 골로서 은혜를 갚았다. 스승의 은혜 신 감독은 자신이 기대 이하의 경기력에 종종 관중석을 향한 슈팅을 날려 '홈런왕'이라는 별명을 얻을 때에도 어깨를 토닥여준 은사다. 시즌 전 직접 세르비아까지 날아와 자신의 영입을 타진하고 틈틈이 빠른 팀 적응을 위해 개인 면담을 할 정도로 정성을 들였다. 지난달 22일 광주전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세 경기 결장할 때에도 팀의 열악한 사정에도 휴식을 명한 이도 신태용이었다. 요반치치는 팀과 감독을 위해 뛰었고 최고의 결과를 냈다.
빛가람-진포-강진의 보은 시리즈
윤빛가람(22), 박진포(25), 하강진(23)도 최고의 활약으로 신 감독 은혜에 보답했다. 올해 입단 전 유럽 진출 의사 표명과 컨디션 난조로 속을 썩인 윤빛가람은 17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쏘며 신 감독을 웃게 했다. 부상 및 드러나지 않은 이유로 세 경기 동안 벤치를 지킨 주전 문지기 하강진은 출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안정적인 선방을 펼치며 믿음을 되찾았다. 나고야전에서 통한의 자책골을 기록한 박진포는 '체력왕'답게 쉴새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옛 기억을 지웠다.
제자들의 땀이 만든 텐진전 대승은 신 감독 입장에선 최고의 스승의 날 선물이었다.
사진=이연수 기자
요반치치는 15일 텐진 테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AFC 챔피언스리그 G조 최종전에서 윤빛가람의 선제골로 앞서던 후반 쐐기골 두 방을 쏘며 3-0 대승을 이끌었다. 후반 2분 좌측면 이현호의 왼발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골로 연결했고, 후반 23분에는 직접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그는 입단 후 첫 멀티골로 팀의 16강 진출을 도왔고, '홈런왕' 오명도 떨쳤다. 여러모로 라데 조카의 타이틀에 걸맞은 활약이었다.
신태용 믿음에 대한 요반치치의 대답
동시에 끈임없는 믿음을 준 신태용 감독(42)에게도 골로서 은혜를 갚았다. 스승의 은혜 신 감독은 자신이 기대 이하의 경기력에 종종 관중석을 향한 슈팅을 날려 '홈런왕'이라는 별명을 얻을 때에도 어깨를 토닥여준 은사다. 시즌 전 직접 세르비아까지 날아와 자신의 영입을 타진하고 틈틈이 빠른 팀 적응을 위해 개인 면담을 할 정도로 정성을 들였다. 지난달 22일 광주전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세 경기 결장할 때에도 팀의 열악한 사정에도 휴식을 명한 이도 신태용이었다. 요반치치는 팀과 감독을 위해 뛰었고 최고의 결과를 냈다.
빛가람-진포-강진의 보은 시리즈
윤빛가람(22), 박진포(25), 하강진(23)도 최고의 활약으로 신 감독 은혜에 보답했다. 올해 입단 전 유럽 진출 의사 표명과 컨디션 난조로 속을 썩인 윤빛가람은 17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쏘며 신 감독을 웃게 했다. 부상 및 드러나지 않은 이유로 세 경기 동안 벤치를 지킨 주전 문지기 하강진은 출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안정적인 선방을 펼치며 믿음을 되찾았다. 나고야전에서 통한의 자책골을 기록한 박진포는 '체력왕'답게 쉴새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옛 기억을 지웠다.
제자들의 땀이 만든 텐진전 대승은 신 감독 입장에선 최고의 스승의 날 선물이었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