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을 확정한 성남 일화 신태용 감독(42)이 정규리그-아시아클럽대항전 동시 제패 의욕을 드러냈다.
신태용 감독은 15일 텐진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G조 최종전을 3-0으로 마치고 "시즌 전부터 두 대회 모두 포기하지 않고 만들어가려고 했다. 챔피언스리그는 16강에 올랐고 리그도 초반 부진을 끊고 상승하고 있다.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각오를 말했다. 성남은 2승 4무(승점 10점)로 G조 1위로 16강에 통과했다. 정규리그에선 5승 2무 5패(승점 17점)로 16개 구단 중 7위를 달린다. 전반기 AFC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면서 리그 성적은 중상위권을 유지하겠다는 신 감독의 의도대로 흘러가는 모양새다.
하지만 성남은 부상 선수와 빡빡한 일정에 따라 팀 사정이 열악하다. 주력 공격수인 에벨톤, 이창훈이 부상 중이다. 블라드미르 요반치치, 에벨찡요, 한상운도 최근 부상 회복해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여기에 요반치치는 텐진전서 경고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16강전에 뛰지 못한다. 악재의 연속이다. 그럼에도 신 감독은 비주전 선수들의 활약에서 희망을 찾았다. 그는 "일정이 힘든 부분이 있다. 부상 선수가 많아 지금 상당히 힘든 경기를 할 수 밖에 없다"면서도 "리저브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팀이 잘 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텐진전은 AFC 징계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치렀다. 성남은 이날 조용한 경기장 분위기 속에서 한 수 위의 전력을 선보이며 윤빛가람의 선제골과 요반치치의 두 골을 묶어 대승했다. 신 감독은 "오늘 텐진 원정에서 3-0으로 이기면서 조 1위가 됐다. 기분이 좋다. 상대가 더 강하게 나왔으면 우리가 힘들었을텐데 텐진은 무관중이고, 16강 탈락이 확정된 상태라 의욕이 상실되지 않았나 싶다. 이날 승리로 16강 이후 일정이 유리하게 됐다"며 승리를 기뻐했다. 17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기록한 윤빛가람에 대해선 "팀에 녹아 들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이연수 기자
신태용 감독은 15일 텐진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G조 최종전을 3-0으로 마치고 "시즌 전부터 두 대회 모두 포기하지 않고 만들어가려고 했다. 챔피언스리그는 16강에 올랐고 리그도 초반 부진을 끊고 상승하고 있다.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각오를 말했다. 성남은 2승 4무(승점 10점)로 G조 1위로 16강에 통과했다. 정규리그에선 5승 2무 5패(승점 17점)로 16개 구단 중 7위를 달린다. 전반기 AFC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면서 리그 성적은 중상위권을 유지하겠다는 신 감독의 의도대로 흘러가는 모양새다.
하지만 성남은 부상 선수와 빡빡한 일정에 따라 팀 사정이 열악하다. 주력 공격수인 에벨톤, 이창훈이 부상 중이다. 블라드미르 요반치치, 에벨찡요, 한상운도 최근 부상 회복해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여기에 요반치치는 텐진전서 경고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16강전에 뛰지 못한다. 악재의 연속이다. 그럼에도 신 감독은 비주전 선수들의 활약에서 희망을 찾았다. 그는 "일정이 힘든 부분이 있다. 부상 선수가 많아 지금 상당히 힘든 경기를 할 수 밖에 없다"면서도 "리저브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팀이 잘 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텐진전은 AFC 징계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치렀다. 성남은 이날 조용한 경기장 분위기 속에서 한 수 위의 전력을 선보이며 윤빛가람의 선제골과 요반치치의 두 골을 묶어 대승했다. 신 감독은 "오늘 텐진 원정에서 3-0으로 이기면서 조 1위가 됐다. 기분이 좋다. 상대가 더 강하게 나왔으면 우리가 힘들었을텐데 텐진은 무관중이고, 16강 탈락이 확정된 상태라 의욕이 상실되지 않았나 싶다. 이날 승리로 16강 이후 일정이 유리하게 됐다"며 승리를 기뻐했다. 17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기록한 윤빛가람에 대해선 "팀에 녹아 들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