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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강력한 우승 후보 독일이 첫 경기에서 어렵게 승리를 신고하며 조별 리그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독일은10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르비프에 위치한 아레나 르비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2 B조 1차전 경기를 가졌다. 양팀은 전후반 내내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후반 28분 고메즈가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독일에 1-0 승리를 안겼다. 한편, 이 경기에 앞서 펼쳐진 덴마크와 네덜란드의 B조 경기에서는 덴마크가 1-0으로 승리했다.
양팀 라인업
양팀은 모두 승리를 위해 최강의 스쿼드를 내세웠다. 먼저 독일의 요아힘 뢰브 감독은 최전방에 고메즈를 두고 슈바인슈타이거, 뮬러, 외칠, 케디라 포돌스키 등으로 탄탄하게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에는 람, 보아텡, 훔멜스, 바트슈트버가 나섰고 문전에는 노이어가 나섰다.
포르투갈의 파울루 벤투 감독 역시 자신이 내세울 수 있는 최고의 카드를 내세웠다. 나니, 포스티가, 호날두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메이렐레스, 무티뉴, 벨로수가 중원에서 도왔다. 수비에는 페페, 페헤이라, 브루노알베스가, 코엔트랑이 나섰고 골키퍼로는 파트리시오가 투입됐다.
치열했지만 득점 없었던 전반전
양팀은 전반 내내 활발하게 공수를 주고 받았다. 특히 강한 우승 후보인 독일은 경기장을 넓게 활용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독일었다. 전반 2분 보아텡이 측면에서 크로스한 공을 고메즈가 그대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지만 파트리시오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초반 독일은 선취 득점을 통한 기선 제합의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수비를 쉽게 넘어서지 못했다.
전반 10분에는 포르투갈이 역습을 시도하지만 무위에 그쳤다. 포르투갈은 포스티가를 중심으로 나니, 호날두 등이 상대의 중원과 수비진을 흔들려 했지만, 쉽게 문은 열리지 않았다. 전반 14분에는 코엔트랑이 날카로운 크로스로 기회를 엿보지만 수시수 훔멜스에게 막혔다.
독일은 뮬러와 포돌스키, 슈바인슈타이거, 외칠 등이 강한 중원을 구성하며 상대를 압박했지만 최전방의 고메즈가 고립되는 모습을 연출하며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수 차레 슈팅이 있었지만 날카로움과는 거리가 멀었다. 전반 40분에는 뮬러와 외칠이 연달아 상대 페널티 박스 좌우측에서 강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의도와 달리 골대를 멀리 벗어났다.
전반 42분에는 포르투갈의 역습 상황에서 나니가 상대 우측을 빠르게 파고들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바트슈트버가 강한 태클로 막아냈다. 바트슈트버는 경고를 받았다. 프리킥으로 이어졌지만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다.
독일 고메즈 결승골로 승리
양팀은 별다른 교체 없이 후반전에 돌입했다. 후반 초반 부터 독일의 거센 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2분, 포돌스키와 케디라가 연이어 상대 문전에서 강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페헤이라와 페페 등 상대 수비수에 막혔다. 포르투갈 역시 전반의 낮은 점유율을 만회하고자 과감한 공격에 나섰다. 후반 6분에는 동료의 침투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빠르게 상대 우측을 침투, 자신을 막아선 보아탱을 재치고 크로스를 시도하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양팀 모두 측면을 활발하게 이용하며 상대를 공략했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와는 거리가 멀었다. 특히 독일은 케디라, 슈바인슈타이거, 뮬러 등이 중원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19분에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반대편에서 빠른 침투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저돌적인 돌파로 완벽한 기회를 만들며 슈팅을 시도했다. 보아탱이 몸을 날려 막았지만 한동안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세밀한 패스로 서서히 독일을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25분 포스티가를 대신해 올리베이라를 투입하며 승리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후반 28분, 독일은 한 방에 경기 양상을 바꿔놨다. 고메스가 선취골에 성공한 것이다. 페널티 박스 우측 외곽의 케다라가 높게 올린 공을 문전에서 뛰어올라 헤딩으로 연결, 그대로 골문을 열었다. 상대 골키퍼인 파트리시오가 몸을 날렸지만 역부족이었다.
고메즈는 후반 35분 클로제와 교체되어 그래운드를 내려왔다. 포르투갈은 실점 후 만회골을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 특히 나니는 후반 39분 골대를 맞추는 슈팅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후반 43분에는 바렐라가 문전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하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양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 UEFA 유로2012 B조 1차전(2012년 6월 9일-아레나 르비프, 우크라이나 르비프)
독일 1 (73 고메즈)
포르투갈 0
*경고: 포스티가, 코엔트랑(이상 포르투갈), 보아텡, 바트슈트버(이상 독일)
*퇴장: -
▲ 독일 출전 선수 명단(4-5-1)
노이어(GK) - 람, 보아텡, 훔멜스, 바트슈트버 - 슈바인슈타이거, 뮬러(90 벤더), 외칠(86 크루스), 케디라, 포돌스키 - 고메즈(35 클로제) /감독:요아힘 뢰브
▲ 포르투갈 출전 선수 명단(4-3-3)
파트리시오(GK) - 페페, 페헤이라, 브루노알베스, 코엔트랑 - 메이렐레스(80 바렐라), 무티뉴, 벨로수 -나니, 포스티가(70 올리베이라), 호날두 /감독:파울루 벤투
독일은10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르비프에 위치한 아레나 르비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2 B조 1차전 경기를 가졌다. 양팀은 전후반 내내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후반 28분 고메즈가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독일에 1-0 승리를 안겼다. 한편, 이 경기에 앞서 펼쳐진 덴마크와 네덜란드의 B조 경기에서는 덴마크가 1-0으로 승리했다.
양팀은 모두 승리를 위해 최강의 스쿼드를 내세웠다. 먼저 독일의 요아힘 뢰브 감독은 최전방에 고메즈를 두고 슈바인슈타이거, 뮬러, 외칠, 케디라 포돌스키 등으로 탄탄하게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에는 람, 보아텡, 훔멜스, 바트슈트버가 나섰고 문전에는 노이어가 나섰다.
포르투갈의 파울루 벤투 감독 역시 자신이 내세울 수 있는 최고의 카드를 내세웠다. 나니, 포스티가, 호날두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메이렐레스, 무티뉴, 벨로수가 중원에서 도왔다. 수비에는 페페, 페헤이라, 브루노알베스가, 코엔트랑이 나섰고 골키퍼로는 파트리시오가 투입됐다.
치열했지만 득점 없었던 전반전
양팀은 전반 내내 활발하게 공수를 주고 받았다. 특히 강한 우승 후보인 독일은 경기장을 넓게 활용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독일었다. 전반 2분 보아텡이 측면에서 크로스한 공을 고메즈가 그대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지만 파트리시오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초반 독일은 선취 득점을 통한 기선 제합의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수비를 쉽게 넘어서지 못했다.
전반 10분에는 포르투갈이 역습을 시도하지만 무위에 그쳤다. 포르투갈은 포스티가를 중심으로 나니, 호날두 등이 상대의 중원과 수비진을 흔들려 했지만, 쉽게 문은 열리지 않았다. 전반 14분에는 코엔트랑이 날카로운 크로스로 기회를 엿보지만 수시수 훔멜스에게 막혔다.
독일은 뮬러와 포돌스키, 슈바인슈타이거, 외칠 등이 강한 중원을 구성하며 상대를 압박했지만 최전방의 고메즈가 고립되는 모습을 연출하며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수 차레 슈팅이 있었지만 날카로움과는 거리가 멀었다. 전반 40분에는 뮬러와 외칠이 연달아 상대 페널티 박스 좌우측에서 강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의도와 달리 골대를 멀리 벗어났다.
전반 42분에는 포르투갈의 역습 상황에서 나니가 상대 우측을 빠르게 파고들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바트슈트버가 강한 태클로 막아냈다. 바트슈트버는 경고를 받았다. 프리킥으로 이어졌지만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다.
독일 고메즈 결승골로 승리
양팀은 별다른 교체 없이 후반전에 돌입했다. 후반 초반 부터 독일의 거센 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2분, 포돌스키와 케디라가 연이어 상대 문전에서 강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페헤이라와 페페 등 상대 수비수에 막혔다. 포르투갈 역시 전반의 낮은 점유율을 만회하고자 과감한 공격에 나섰다. 후반 6분에는 동료의 침투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빠르게 상대 우측을 침투, 자신을 막아선 보아탱을 재치고 크로스를 시도하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양팀 모두 측면을 활발하게 이용하며 상대를 공략했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와는 거리가 멀었다. 특히 독일은 케디라, 슈바인슈타이거, 뮬러 등이 중원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19분에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반대편에서 빠른 침투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저돌적인 돌파로 완벽한 기회를 만들며 슈팅을 시도했다. 보아탱이 몸을 날려 막았지만 한동안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세밀한 패스로 서서히 독일을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25분 포스티가를 대신해 올리베이라를 투입하며 승리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후반 28분, 독일은 한 방에 경기 양상을 바꿔놨다. 고메스가 선취골에 성공한 것이다. 페널티 박스 우측 외곽의 케다라가 높게 올린 공을 문전에서 뛰어올라 헤딩으로 연결, 그대로 골문을 열었다. 상대 골키퍼인 파트리시오가 몸을 날렸지만 역부족이었다.
고메즈는 후반 35분 클로제와 교체되어 그래운드를 내려왔다. 포르투갈은 실점 후 만회골을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 특히 나니는 후반 39분 골대를 맞추는 슈팅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후반 43분에는 바렐라가 문전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하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양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 UEFA 유로2012 B조 1차전(2012년 6월 9일-아레나 르비프, 우크라이나 르비프)
독일 1 (73 고메즈)
포르투갈 0
*경고: 포스티가, 코엔트랑(이상 포르투갈), 보아텡, 바트슈트버(이상 독일)
*퇴장: -
▲ 독일 출전 선수 명단(4-5-1)
노이어(GK) - 람, 보아텡, 훔멜스, 바트슈트버 - 슈바인슈타이거, 뮬러(90 벤더), 외칠(86 크루스), 케디라, 포돌스키 - 고메즈(35 클로제) /감독:요아힘 뢰브
▲ 포르투갈 출전 선수 명단(4-3-3)
파트리시오(GK) - 페페, 페헤이라, 브루노알베스, 코엔트랑 - 메이렐레스(80 바렐라), 무티뉴, 벨로수 -나니, 포스티가(70 올리베이라), 호날두 /감독:파울루 벤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