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파주] 윤진만 기자= 실력파 공격수로 성장한 김신욱(24, 울산)은 의리도 넘친다.
그는 9일 카타르전 경고에 의해 12일 레바논과의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A조 2차전에 결장하지만, 여전히 대표팀에 남았다. 9일 입국해 10일 파주축구대표팀훈련센터(NFC)에서 오후 훈련을 했다. 11일에도 경기 장소인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실시할 최종훈련에 참가할 예정.
김신욱은 10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당연히 남아야 한다”고 의젓하게 말했다. 본인의 의지가 90%, 드러나지 않은 압박이 10%쯤 된다. 압박을 가한 이는 최강희 A대표팀 감독이다. 최 감독은 카타르전을 마치고 “넌 다음 경기에 뛰지 못하니 이코노미를 타고 가라. 그리고 남아라”라고 넌지시 말했다.
김신욱은 다른 판단을 할 수 있었다. 소속팀 울산이 홈에서 14일 부산과 K리그 15라운드 하는 탓이다. 울산 입장에서도 주축 공격수인 김신욱이 돌아오면 힘이 난다. 이근호(울산, 27)는 레바논전을 소화할 예정이어서 부산전 출전 여부가 미지수. 하지만 김신욱은 “26명이 함께 여기까지 왔다”며 잔류 의사를 표명했다.
그리고는 “스트라이커 본질을 서서히 찾고 있다. 사실 카타르전은 부담도 많았는데 이번에 조금은 믿음에 보답한 것 같다”고 했다. 최종예선 3차전부터는 공격수다운 활약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움을 주겠다는 각오다.
사진=이연수 기자
그는 9일 카타르전 경고에 의해 12일 레바논과의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A조 2차전에 결장하지만, 여전히 대표팀에 남았다. 9일 입국해 10일 파주축구대표팀훈련센터(NFC)에서 오후 훈련을 했다. 11일에도 경기 장소인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실시할 최종훈련에 참가할 예정.
김신욱은 10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당연히 남아야 한다”고 의젓하게 말했다. 본인의 의지가 90%, 드러나지 않은 압박이 10%쯤 된다. 압박을 가한 이는 최강희 A대표팀 감독이다. 최 감독은 카타르전을 마치고 “넌 다음 경기에 뛰지 못하니 이코노미를 타고 가라. 그리고 남아라”라고 넌지시 말했다.
김신욱은 다른 판단을 할 수 있었다. 소속팀 울산이 홈에서 14일 부산과 K리그 15라운드 하는 탓이다. 울산 입장에서도 주축 공격수인 김신욱이 돌아오면 힘이 난다. 이근호(울산, 27)는 레바논전을 소화할 예정이어서 부산전 출전 여부가 미지수. 하지만 김신욱은 “26명이 함께 여기까지 왔다”며 잔류 의사를 표명했다.
그리고는 “스트라이커 본질을 서서히 찾고 있다. 사실 카타르전은 부담도 많았는데 이번에 조금은 믿음에 보답한 것 같다”고 했다. 최종예선 3차전부터는 공격수다운 활약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움을 주겠다는 각오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