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양] 류청 기자=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최강희 감독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연승을 바라봤다.
최 감독은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최종예선 레바논과의 경기 전 공식인터뷰에서 준비 상황과 각오에 대해 밝혔다. 그는 역시차와 오랜 비행에 따른 여독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선수들의 정신력을 믿고 있다”라고 했다.
가장 먼저 이야기한 것은 레바논전의 중요성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승점 3점이라는 설명이었다. 한국은 현재 승점 3점(득실 +3)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는데, 레바논전까지 승리하면 어느 정도 여유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최 감독은 지난 3차 예선 홈경기에서 6-0으로 승리한 기억을 잊어야 한다고 했다.
“이기는 게 중요하다. 대승했던 기분에 사로잡혀서 초반에 조바심 내면 선취 득점을 빨리 못했을 때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지도자들은 약한 상대를 만났을 때 어려움이 있다. 선수들과 그런 부분을 미팅해야 한다. 한 골이 필요하고,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준비한대로 좋은 경기하다 보면 원하는 좋은 결과 얻을 것이다. 내용도 중요하지만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아울러 3차 예선 마지막 경기인 레바논 원정에서 패한 것도 함께 잊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대표팀도 아픔을 겪고, 팬들도 겪었다. 홈에서 재경기 열리니 당연히 선수들도 그런 각오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크게 보면 최종예선 한 경기일 뿐이다. 다른 부분에 신경 쓰면 경기를 그르칠 수 있다. 초반에 상승세를 탈 수 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 절대적으로 집중력 요구할 것이다. 차근차근 경기하는 게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밀집수비를 돌파하기 위한 방법도 언급했다. 그는 “모험적이면서도 영리한 경기를 해야 한다”라고 했다. 밀집수비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모험적으로 경기를 해야 하지만, 역습을 최대한 방지하는 것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 그는 “어느 시간 때까지 실점 안하고 정상적인 경기를 하면 상대를 충분히 무너뜨릴 수 있다”라고 했다.
최 감독은 마지막 훈련도 “회복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시차와 여독으로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없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었다. 그는 “단기전이나 (상대가) 밀집 수비할 때 필요한 훈련과 세트피스를 간단하게 연습할 것이다. 훈련을 많이 할 수 없으니 미팅에서 (중요한 부분을) 말로 전달 해야.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다. 그런 부분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최 감독은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최종예선 레바논과의 경기 전 공식인터뷰에서 준비 상황과 각오에 대해 밝혔다. 그는 역시차와 오랜 비행에 따른 여독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선수들의 정신력을 믿고 있다”라고 했다.
가장 먼저 이야기한 것은 레바논전의 중요성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승점 3점이라는 설명이었다. 한국은 현재 승점 3점(득실 +3)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는데, 레바논전까지 승리하면 어느 정도 여유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최 감독은 지난 3차 예선 홈경기에서 6-0으로 승리한 기억을 잊어야 한다고 했다.
“이기는 게 중요하다. 대승했던 기분에 사로잡혀서 초반에 조바심 내면 선취 득점을 빨리 못했을 때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지도자들은 약한 상대를 만났을 때 어려움이 있다. 선수들과 그런 부분을 미팅해야 한다. 한 골이 필요하고,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준비한대로 좋은 경기하다 보면 원하는 좋은 결과 얻을 것이다. 내용도 중요하지만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아울러 3차 예선 마지막 경기인 레바논 원정에서 패한 것도 함께 잊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대표팀도 아픔을 겪고, 팬들도 겪었다. 홈에서 재경기 열리니 당연히 선수들도 그런 각오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크게 보면 최종예선 한 경기일 뿐이다. 다른 부분에 신경 쓰면 경기를 그르칠 수 있다. 초반에 상승세를 탈 수 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 절대적으로 집중력 요구할 것이다. 차근차근 경기하는 게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밀집수비를 돌파하기 위한 방법도 언급했다. 그는 “모험적이면서도 영리한 경기를 해야 한다”라고 했다. 밀집수비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모험적으로 경기를 해야 하지만, 역습을 최대한 방지하는 것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 그는 “어느 시간 때까지 실점 안하고 정상적인 경기를 하면 상대를 충분히 무너뜨릴 수 있다”라고 했다.
최 감독은 마지막 훈련도 “회복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시차와 여독으로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없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었다. 그는 “단기전이나 (상대가) 밀집 수비할 때 필요한 훈련과 세트피스를 간단하게 연습할 것이다. 훈련을 많이 할 수 없으니 미팅에서 (중요한 부분을) 말로 전달 해야.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다. 그런 부분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