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역사적인 서막을 여는 데 성공한 우크라이나의 올레흐 블로힌 감독이 안드리 솁첸코의 득점 활약에 "믿을 수 없었다"며 감격을 표했다.
우크라이나는 12일 새벽(한국시간) 스웨덴과의 유로2012 D조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공동개최국의 자격으로 유로 본선에 처음 참가하는 우크라이나가 첫 경기에서 승리한 것 자체로 의미있는 경기였다. 그 역사적인 서막을 연 주인공은 안드리 솁첸코였다. 솁첸코는 팀이 1-2로 끌려가고 있던 후반 10분 동점골을 뽑아낸 데 이어 7분 뒤 또 한 골을 추가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한 때 '무결점의 사나이'로 유럽 축구를 평정했던 그가 축구인생의 황혼기에 또 다른 감동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솁첸코의 활약에 블로힌 감독도 감동했다. 블로힌 감독은 "안드리가 두 골이나 넣었을 때 정말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제골을 허용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연달아 2골을 만들어낸 선수들의 투지에 대한 찬사도 이어졌다.
개최국 팀의 감독으로 느껴야했던 고충도 털어놓았다. 자국민들의 기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지만 메이저 대회에는 처음 참가하는 팀이라는 현실 앞에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올레힌 감독은 "개최국으로 나선다는 압박감과 긴장감 속에 경기하는 것은 정말 어려웠다"고 인정했다.
이어 "스웨덴은 정말 좋은 팀이다. 우리 조 다른 팀들과 경기할 때도 까다로운 팀이 될 것이다"라면서 1차전을 승리로 넘긴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긴장은 풀지 않았다. "우리는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면서 "오늘의 결과로 좀더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을 뿐"이라고 말했다.
당장 프랑스와의 2차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우크라이나가 스웨덴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확보한 반면 D조에서 양강 체제를 형성했던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1-1로 비겼다.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기세를 몰아간다면 의외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그러나 블로힌 감독은 "당장은 잘 쉬는게 우선"이라면서 "모든 이들이 매우 지쳤다. 일단 프랑스전은 생각하지 않겠다. 다음 경기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줄지 (오늘처럼)그대로 갈지 잘 모르겠다"며 언급을 피했다. 이어 "많은 감정들이 교차하지만 지금은 쉬고 싶다"며 첫 승리의 여운을 좀더 누리겠다는 뜻을 완곡히 표했다.
우크라이나는 12일 새벽(한국시간) 스웨덴과의 유로2012 D조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공동개최국의 자격으로 유로 본선에 처음 참가하는 우크라이나가 첫 경기에서 승리한 것 자체로 의미있는 경기였다. 그 역사적인 서막을 연 주인공은 안드리 솁첸코였다. 솁첸코는 팀이 1-2로 끌려가고 있던 후반 10분 동점골을 뽑아낸 데 이어 7분 뒤 또 한 골을 추가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한 때 '무결점의 사나이'로 유럽 축구를 평정했던 그가 축구인생의 황혼기에 또 다른 감동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솁첸코의 활약에 블로힌 감독도 감동했다. 블로힌 감독은 "안드리가 두 골이나 넣었을 때 정말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제골을 허용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연달아 2골을 만들어낸 선수들의 투지에 대한 찬사도 이어졌다.
개최국 팀의 감독으로 느껴야했던 고충도 털어놓았다. 자국민들의 기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지만 메이저 대회에는 처음 참가하는 팀이라는 현실 앞에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올레힌 감독은 "개최국으로 나선다는 압박감과 긴장감 속에 경기하는 것은 정말 어려웠다"고 인정했다.
이어 "스웨덴은 정말 좋은 팀이다. 우리 조 다른 팀들과 경기할 때도 까다로운 팀이 될 것이다"라면서 1차전을 승리로 넘긴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긴장은 풀지 않았다. "우리는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면서 "오늘의 결과로 좀더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을 뿐"이라고 말했다.
당장 프랑스와의 2차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우크라이나가 스웨덴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확보한 반면 D조에서 양강 체제를 형성했던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1-1로 비겼다.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기세를 몰아간다면 의외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그러나 블로힌 감독은 "당장은 잘 쉬는게 우선"이라면서 "모든 이들이 매우 지쳤다. 일단 프랑스전은 생각하지 않겠다. 다음 경기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줄지 (오늘처럼)그대로 갈지 잘 모르겠다"며 언급을 피했다. 이어 "많은 감정들이 교차하지만 지금은 쉬고 싶다"며 첫 승리의 여운을 좀더 누리겠다는 뜻을 완곡히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