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양] 윤진만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최강희 감독(53)이 김보경(23, 세레소 오사카)의 활약이 놀랍지 않은 눈치다.
최강희 감독은 12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을 3-0으로 마치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보경의 두 골 활약에 대해 “훈련 때 좋은 모습을 보여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다”라고 무덤덤하게 말했다. 그는 “코치로부터 김보경이 소속팀에서 우측 공격수로 활약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본인도 스트라이커 밑 어느 자리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고 했다”며 측면 공격수로 기용한 이유도 밝혔다.
김보경은 이날 4-4-2 전술에서 우측 미드필더로 출전해 전반 30분과 후반 2분 왼발로 두 골을 터뜨렸다. 이근호의 낮은 왼발 크로스를 논스톱 왼발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역습 상황에서 재치있는 슛으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런 활약에 힘입은 한국은 후반 45분 구자철의 쐐기골에 힘입어 3-0 완승했다. 9일 카타르 원정 4-1 승리에 이은 두 경기 연속 세 골차 대승. 한국은 레바논, 카타르,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속한 A조 선두를 굳히며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최 감독은 “스페인전부터 레바논전까지 선수 차출이 어려웠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계속 보강을 하면서 차출을 했다. 앞으로 조직력이나 전체적인 발란스를 보완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생활, 훈련 등에서 공감이 많이 형성되면서 분위기가 좋다. 최종예선 2경기를 잘 마쳤기 때문에 앞으로 특별한 문제가 있지 않는 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선수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26명을 선발해 명단에서 제외되거나 벤치에 앉은 선수들이 있다. 그런 상황에도 선수들이 한 마음으로 해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최강희 감독은 12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을 3-0으로 마치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보경의 두 골 활약에 대해 “훈련 때 좋은 모습을 보여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다”라고 무덤덤하게 말했다. 그는 “코치로부터 김보경이 소속팀에서 우측 공격수로 활약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본인도 스트라이커 밑 어느 자리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고 했다”며 측면 공격수로 기용한 이유도 밝혔다.
김보경은 이날 4-4-2 전술에서 우측 미드필더로 출전해 전반 30분과 후반 2분 왼발로 두 골을 터뜨렸다. 이근호의 낮은 왼발 크로스를 논스톱 왼발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역습 상황에서 재치있는 슛으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런 활약에 힘입은 한국은 후반 45분 구자철의 쐐기골에 힘입어 3-0 완승했다. 9일 카타르 원정 4-1 승리에 이은 두 경기 연속 세 골차 대승. 한국은 레바논, 카타르,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속한 A조 선두를 굳히며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최 감독은 “스페인전부터 레바논전까지 선수 차출이 어려웠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계속 보강을 하면서 차출을 했다. 앞으로 조직력이나 전체적인 발란스를 보완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생활, 훈련 등에서 공감이 많이 형성되면서 분위기가 좋다. 최종예선 2경기를 잘 마쳤기 때문에 앞으로 특별한 문제가 있지 않는 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선수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26명을 선발해 명단에서 제외되거나 벤치에 앉은 선수들이 있다. 그런 상황에도 선수들이 한 마음으로 해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