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은 스쿼드가 두텁다. 베스트 플레이어가 출전하지 않아도 충분히 위력을 과시한다. A의 공백을 B가 별 무리 없이 메울 수 있는 게 스페인만의 강점이다. 지난달 31일 한국과의 평가전에도 주전 대다수가 빠진 상태에서도 최강희호에 1-4 패배를 안겼다.
스페인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최강희 감독 부임 후 한국 스쿼드도 두터워졌다. 9일 카타르 원정과 12일 레바논과의 홈경기에서 달라진 대표팀의 무게를 느낄 수 있다. 선발로 출전한 선수 외에도 후보 선수들도 주전으로 손색이 없는 실력파다. 한 선수의 공백은 경기를 그릇칠 만큼 크지 않다.
한국은 카타르전과 레바논전 선발 명단 중 세 자리에 변화를 줬다. 김두현, 최효진, 구자철 대신 김정우, 오범석, 염기훈이 투입됐다. 빈자리는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세 선수의 활약 덕에 경기력이 더 나았다는 평이다. 선수 구성의 변화와 맞물려 포메이션도 4-2-3-1에서 4-4-2로 변화됐으나 흠을 찾지 못했다.
카타르전과 레바논전 선발 명단 교집합을 보면 이동국, 이근호, 김보경, 기성용, 박주호, 이정수, 곽태휘, 정성룡 등 8명이다. 이근호, 박주호를 제외하고 2010 남아공 월드컵을 경험했다. 이들은 한 경기 선발, 한 경기 교체 투입된 구자철과 카타르전 중원사령관 김두현 등과 함께 2014 브라질 월드컵에도 모습을 드러낼 스타들이다. 서른 셋 이동국부터 스물 셋 김보경까지 신구조화도 잘 맞는다.
하지만 최강희호의 진가는 교체 명단을 들여다봐야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김신욱, 지동원, 남태희, 손흥민 등 말이 필요 없는 한국 축구의 자산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동원, 남태희는 조광래 감독의 총애를 받고 선발 출전할 정도로 재능, 실력, 잠재성을 인정받은 귀중한 자원이다.
이들의 활약은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된다. 카타르전에서 김신욱은 후반 교체 투입 후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4-1 대승을 도왔다. 그가 투입된 직후 수비 쏠림 현상이 생기면서 공격의 실마리가 쉽게 풀렸다. 레바논전에선 지동원, 손흥민의 투입 후 경기력에 생기가 돌았다. 그들의 내뿜는 에너지는 관중석까지 전해졌다. 구자철이 없었다면 전반 20분 만에 부상 아웃된 기성용의 공백은 뼈저렸을 것이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월드컵 대표팀 입장에서 이들의 존재는 선발 못지 않게 귀중하다. 든든한 백업없이 팀이 완성될 수 없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나머지 공부를 할 정도로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어린 선수들은 “기회가 온다면 최선을 다하겠다”며 욕심에서 한 발짝 물러섰다. 아직 대중에 알려지지 않았을지라도 축구팬이 큰 걱정할 필요 없을 정도로 이들의 존재는 든든하다.
사진=이연수 기자
스페인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최강희 감독 부임 후 한국 스쿼드도 두터워졌다. 9일 카타르 원정과 12일 레바논과의 홈경기에서 달라진 대표팀의 무게를 느낄 수 있다. 선발로 출전한 선수 외에도 후보 선수들도 주전으로 손색이 없는 실력파다. 한 선수의 공백은 경기를 그릇칠 만큼 크지 않다.
한국은 카타르전과 레바논전 선발 명단 중 세 자리에 변화를 줬다. 김두현, 최효진, 구자철 대신 김정우, 오범석, 염기훈이 투입됐다. 빈자리는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세 선수의 활약 덕에 경기력이 더 나았다는 평이다. 선수 구성의 변화와 맞물려 포메이션도 4-2-3-1에서 4-4-2로 변화됐으나 흠을 찾지 못했다.
카타르전과 레바논전 선발 명단 교집합을 보면 이동국, 이근호, 김보경, 기성용, 박주호, 이정수, 곽태휘, 정성룡 등 8명이다. 이근호, 박주호를 제외하고 2010 남아공 월드컵을 경험했다. 이들은 한 경기 선발, 한 경기 교체 투입된 구자철과 카타르전 중원사령관 김두현 등과 함께 2014 브라질 월드컵에도 모습을 드러낼 스타들이다. 서른 셋 이동국부터 스물 셋 김보경까지 신구조화도 잘 맞는다.
하지만 최강희호의 진가는 교체 명단을 들여다봐야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김신욱, 지동원, 남태희, 손흥민 등 말이 필요 없는 한국 축구의 자산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동원, 남태희는 조광래 감독의 총애를 받고 선발 출전할 정도로 재능, 실력, 잠재성을 인정받은 귀중한 자원이다.
이들의 활약은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된다. 카타르전에서 김신욱은 후반 교체 투입 후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4-1 대승을 도왔다. 그가 투입된 직후 수비 쏠림 현상이 생기면서 공격의 실마리가 쉽게 풀렸다. 레바논전에선 지동원, 손흥민의 투입 후 경기력에 생기가 돌았다. 그들의 내뿜는 에너지는 관중석까지 전해졌다. 구자철이 없었다면 전반 20분 만에 부상 아웃된 기성용의 공백은 뼈저렸을 것이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월드컵 대표팀 입장에서 이들의 존재는 선발 못지 않게 귀중하다. 든든한 백업없이 팀이 완성될 수 없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나머지 공부를 할 정도로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어린 선수들은 “기회가 온다면 최선을 다하겠다”며 욕심에서 한 발짝 물러섰다. 아직 대중에 알려지지 않았을지라도 축구팬이 큰 걱정할 필요 없을 정도로 이들의 존재는 든든하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