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감독 “승점 4점, 최상의 결과”
입력 : 2012.06.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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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크로아티아의 슬라벤 빌리치 감독이 이탈리아와 무승부를 이끌어 낸 후반전의 훌륭한 경기내용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빌리치 감독은 14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와 조별예선 2차전에서 1-1로 비긴 후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강팀과 상대하는 것은 항상 어렵다. 전반전에는 우리의 플레이가 잘 풀리지 않으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크로아티아는 전반전에 이탈리아의 공세에 밀리며 고전했다. 전반 39분에는 피를로에게 선제골까지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27분 만주키치의 천금 같은 동점골로 값진 무승부를 얻는데 성공했다.

빌리치 감독은 “우리는 후반전을 지배하며 결과를 바꿀 수 있었다. 후반전에는 우리가 더 나았다”면서 “우리는 기회를 기다렸고 성공적으로 경기를 마쳤다. 우리의 기질과 강력함을 보여줬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크로아티아는 18일 스페인과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스페인, 이탈리아와의 8강 진출 다툼이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빌리치 감독은 “다음 경기를 매우 낙관적으로 바라본다”고 말한 데 이어 “우리는 2경기에서 승점 4점을 챙겼다. 현실적으로 최상의 결과다. 이제 조별예선을 통과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고 덧붙이며 스페인전을 맞는 각오를 드러냈다.

스포탈코리아 외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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