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윤석영 이어 블랙번 듀오 눈독...수비 개혁?
입력 : 2013.0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대한민국 국가 대표 수비수 윤석영(23)을 영입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가 새로운 수비수들의 영입을 준비하며 수비 개혁의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미러’는 23일 “QPR의 해리 레드냅 감독이 블랙번 수비 듀오 스콧 댄(26)과 마르틴 올손(25)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QPR은 두 선수의 이적료로 700만 파운드(약 120억 원)를 책정했고 웨스트햄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안톤 퍼디낸드와 라이언 넬슨을 떠나보낸 레드냅 감독은 윤석영에 이어 댄과 올손까지 영입해 수비 개혁의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011년에 블랙번에 입단한 댄은 장신 중앙 수비수로 몸싸움과 제공권에 탁월한 능력을 보이며 입단 첫 해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팀이 강등 당하자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스웨덴 국가 대표 올손도 지난 시즌 주전 측면 수비로 활약하며 공격적인 능력을 과시했다. 지난 시즌 27경기에 나와 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비록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뛰고 있는 두 선수지만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고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웨스트햄 등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냅 감독은 웨스트햄의 영입 제안이 거절되자 바로 영입에 착수했다.

올손의 영입이 확정되면 측면 수비수인 윤석영과 경쟁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 올손이 좌우 측면이 모두 가능하지만 블랙번에서는 주로 왼쪽 수비수로 뛰었다. 공격적인 능력과 드리블 돌파에 능한 올손과 안정적인 수비력과 정확한 크로스가 장점인 두 선수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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