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야스, 손바닥뼈 골절... 최소 3개월 결장
입력 : 2013.0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이케르 카시야스(31)가 손바닥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상당기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카시야스는 23일 열린 코파델레이 8강 2차전 발렌시아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18분 손을 차이면서 부상을 당해 안토니오 아단과 교체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후 2명이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지만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고, 1, 2차전 합계 3-1로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4강 진출의 기쁨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은 길지 않았다. 카시야스의 부상이 심각하다는 비보가 날아들었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 "초기 엑스레이 검사 결과 이케르 카시야스의 왼손 첫 번째 손바닥뼈 바닥 부분에 골절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어떤 치료를 할지 결정하기 위해, 오늘 늦게 전문가에게 다시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부상 회복까지 얼마만큼의 시간이 필요한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이런 종류의 부상은 치료에 3달까지 걸릴 수 있다"며 카시야스가 오는 2월 13일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은 물론이고 상당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점쳤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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