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 ''올드 트라포드서 뛰는 건 환상'' 맨유생활 만족
입력 : 2013.01.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팬들의 응원이 힘이 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일본 대표팀 미드필더 카가와 신지(23)가 올드 트라포드에서 뛰는 건 환상적이라고 맨유 생활에 만족감을 표하며 팬들 덕분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카가와는 30일 구단 소식지 '유나이티드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맨유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카가와는 "최고의 선수들과 매일 훈련할 수 있는 환상적인 환경에 몸담고 있다. 아직 경험한 적은 없지만 맨유와 같은 빅클럽에서는 늘 우승 트로피에 대한 기대하고 있다. 올드 트라포드에서 뛰는 건 환상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0-1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동점을 만들었을 때 선수들과 팬들의 결속력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선수들은 이 순간 힘을 얻는다. 언제든 추가 득점할 수 있다고 믿게 된다"며 맨유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카가와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에 둥지를 텄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맹활약한 카가와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러브콜에 부응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실력과 마케팅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갖췄기 때문이다. 박지성에 이어 아시아 선수로는 두 번째다.

부담감 때문일까? 카가와의 맨유 첫 시즌은 기대 이하다. 분데스리가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사뭇 대조된다. 연이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 탓이다. 14경기를 소화한 카가와는 2골을 기록 중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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