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윤석영 영입 공식 발표...기대감 폭발
입력 : 2013.01.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가 한국 축구 대표팀 수비수 윤석영(23)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QPR은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윤석영과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3년 6개월이다”고 밝혔다. 이적료 및 구체적인 조건은 QPR과 전남 드래곤즈와의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QPR은 윤석영의 활약상을 자세히 소개하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QPR은 “윤석영은 한국의 런던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핵심 선수로서 지난여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여러 유럽 톱 클럽의 레이더에 놓여있었지만 이들을 제치고 최종 영입하는데 성공했다”며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전남 드래곤즈 유소년팀에서 성장해 2009년에 프로 무대에 데뷔한 윤석영은 각 급 청소년 대표팀을 모두 거쳤고 2012년 10월에 이란을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영표의 후계자로도 주목 받았던 그는 안정적인 수비력과 날카로운 크로스가 장점으로 뽑히고 있다.

윤석영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주가를 높인 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유럽 진출을 시도해왔고,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만 QPR과 풀럼의 관심을 동시에 받으며 행선지를 고민하기도 했다.

결국, 윤석영의 선택은 선배 박지성이 있는 QPR이었고 한국인 선수로선 11번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그는 워크퍼밋(근로허가증)을 받은 뒤 이번 주말께 다시 영국으로 건너가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스포탈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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