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피' 쿠티뉴, 제라드의 백업으로 확정
입력 : 2013.01.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리버풀이 스티븐 제라드의 휴식 시간을 커버해줄 유망주를 영입했다. 바로 인테르 밀란에서 활약하던 '젊은 피' 필리페 쿠티뉴(21)다.

리버풀은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쿠티뉴와 계약했다. 매우 기쁘다'고 발표했다. 리버풀의 5번째 브라질 선수인 쿠티뉴는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겸하며 시야가 넓고, 패스가 정확하다. 그의 패스는 리버풀의 루이스 수아레스, 다니엘 스터릿지 등 '수-지 라인'에 많은 찬스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리버풀은 쿠티뉴를 영입함으로써 가장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바로 제라드의 체력 안배다. 제라드는 이번 시즌 FA컵, 유로파리그를 제외한 거의 모든 일정을 풀타임으로 소화하고 있다. 올해 33세로 전성기가 지났기에 아무래도 체력적인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상황에 쿠티뉴는 그의 휴식 시간을 메워줄 매우 유력한 카드다.

물론 쿠티뉴는 아직 나이가 어리기에 당장 제라드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는 빅클럽과의 경기에 많이 출전한 경험이 있다. 또한 라임 스털링, 페르난도 수소등 나이 어린 선수들을 잘 훈련시킨 브랜든 로저스 감독의 지도를 받을 것이기에 기량 향상에 대한 기대가 크다. 로저스 감독은 제라드의 체력 안배가 필요한 시점에 쿠티뉴를 투입할 것이다.

앞으로 로저스 감독이 쿠티뉴를 어떻게 활용할지 리버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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