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토트넘 홋스퍼의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의 심판들이 가레스 베일(23) 같은 최고의 선수들을 더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일은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위협적인 윙어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드필더지만 올 시즌 토트넘에서 27경기에 나서 12골을 기록 중이며,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최고 클럽들의 영입 후보로 꼽힌다.
베일은 지난 30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도 단독 돌파로 수비진을 휘저은 후 동점골을 터트려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베일의 골 덕분에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득점 과정에서 발목까지 부러트릴 것 같은 알렉산더 테테이의 태클을 운 좋게 피하는 위험천만한 장면도 연출됐다.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축구 전문 매체 'ESPN FC'가 31일 보도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름다운 골이었지만 테테이의 태클을 피한 건 정말이지 운이 따른 것"이라며 "발목이 부러질 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테테이가 경고나 퇴장을 받지 않았다는 데 대단히 실망했다"며 "영국 축구의 예측 불가능성과 정열, 감정은 보호해야 하지만, 도가 지나치면 베일과 같은 최고의 선수가 회복까지 6개월은 걸리는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작심한 듯 프리미어리그 심판들에 대한 불만 토로가 이어졌다.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분명히 밀치기나 다툼은 축구에서 자연스러운 부분이지만 때로는 도가 지나치다"며 "심판들은 사실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 대해 판정을 내리고 싶어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경기를 그대로 진행하면서 일부 반칙들이 경기의 일부인 척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판정 스타일에 커다란 편차가 존재한다"며 "경기를 그대로 이어가면서 리그에 정열을 불어넣고자 하는 의도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도가 지나치다"고 거듭 강조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베일은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위협적인 윙어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드필더지만 올 시즌 토트넘에서 27경기에 나서 12골을 기록 중이며,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최고 클럽들의 영입 후보로 꼽힌다.
베일은 지난 30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도 단독 돌파로 수비진을 휘저은 후 동점골을 터트려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베일의 골 덕분에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득점 과정에서 발목까지 부러트릴 것 같은 알렉산더 테테이의 태클을 운 좋게 피하는 위험천만한 장면도 연출됐다.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축구 전문 매체 'ESPN FC'가 31일 보도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름다운 골이었지만 테테이의 태클을 피한 건 정말이지 운이 따른 것"이라며 "발목이 부러질 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테테이가 경고나 퇴장을 받지 않았다는 데 대단히 실망했다"며 "영국 축구의 예측 불가능성과 정열, 감정은 보호해야 하지만, 도가 지나치면 베일과 같은 최고의 선수가 회복까지 6개월은 걸리는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작심한 듯 프리미어리그 심판들에 대한 불만 토로가 이어졌다.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분명히 밀치기나 다툼은 축구에서 자연스러운 부분이지만 때로는 도가 지나치다"며 "심판들은 사실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 대해 판정을 내리고 싶어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경기를 그대로 진행하면서 일부 반칙들이 경기의 일부인 척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판정 스타일에 커다란 편차가 존재한다"며 "경기를 그대로 이어가면서 리그에 정열을 불어넣고자 하는 의도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도가 지나치다"고 거듭 강조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