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리버풀에서 오래 뛰고 싶다''...러브콜 거절
입력 : 2013.0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유럽의 여러팀으로부터 꾸준하게 러브콜을 받고 있는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26)가 오랫동안 "리버풀에서 뛰고 싶다."며 클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해 여름 리버풀과 재계약한 수아레스는 올 시즌 리버풀 공격진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수아레스는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까지 터트린 42골 중 약 40%(17골)를 홀로 책임졌다. 팀 내 득점 2위는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로 5골을 기록 중이며, 라힘 스털링(2골)과 파비오 보리니(1골) 등 다른 공격수들은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수아레스는 리버풀에서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수아레스는 31일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나는 리버풀과 함께하는 시간이 오랫동안 이어지길 바란다"며 "리버풀은 어린이들이 이곳에서 뛰는 꿈을 꾸는 거대한 클럽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리버풀과 같은 클럽에 있다는 게, 이곳에 오기로 결정했다는 게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곳에서 보낸 2년 동안 경험했던 극적이고 아주 특별했던 순간들은 평생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아레스는 리버풀을 이끄는 브렌든 로저스 감독이나 팀 동료들의 찬사를 한몸에 받고 있지만, 클럽 밖에서는 '다이버'라는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수아레스는 "어려운 시간도 있지만 가족과 클럽, 팬들의 지지가 있다면 내게는 문제가 없다"며 "이곳에서 아주 편안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외출할 때마다 지역 주민들이 응원과 지지를 보내준다. 그런 사실이 아주 중요하다"며 "클럽에 오면 사람들이 나를 평생 알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더욱 편안해진다"고도 설명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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