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AC 밀란에 합류하는 마리오 발로텔리의 에이전트는 "잉글랜드가 발로텔리를 떠나보낸 걸 오랫동안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0년 8월 인터 밀란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던 발로텔리는 2년 4개월 만에 이탈리아로 돌아갔다. 발로텔리는 잉글랜드 진출 후 잦은 사고와 구설수로 '악동'의 이미지를 구축했지만 지난 시즌 13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44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올 시즌 들어서는 훈련장에서 불성실한 모습을 보이며 부진에 빠졌고 끊임없이 이적설에 시달렸다. 그리고 맨시티는 결국 발로텔리를 AC 밀란으로 보내는 데 합의했다.
발로텔리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31일 이탈리아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르트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잉글랜드는 오랫동안 발로텔리에 대해 후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발로텔리는 예외적인 재능을 지닌 선수"라며 "잉글랜드는 그가 할 수 있는 것의 50퍼센트밖에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라이올라가 보는 발로텔리의 가치는 축구 실력뿐만이 아니다. 라이올라는 "발로텔리는 문화적 자산"이라며 "프리미어리그의 가치는 50퍼센트 감소하고, 세리에 A의 가치는 50퍼센트 증가할 것"이라고 점쳤다.
언론을 향한 뼈있는 농담도 빠지지 않았다. 라이올라는 "잉글랜드의 모든 기자들이 슬퍼한다"며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최고의 선수를 이탈리아로 다시 데리고 간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적 협상은 매우 어려웠다. 지난 60일 동안 예닐곱 번은 실패하는 듯했다"며 "특별히 기자들 덕분"이라고 발로텔리를 공격한 잉글랜드 언론에 일침을 가했다.
그러나 한때 영입설을 부인하며 발로텔리를 "썩은 독 사과"에 비유해 논란을 일으켰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AC 밀란 구단주에 대해서는 관대한 태도를 보였다. 라이올라는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행동"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발로텔리 영입이라는 결단을 내린 AC 밀란에 감사를 표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2010년 8월 인터 밀란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던 발로텔리는 2년 4개월 만에 이탈리아로 돌아갔다. 발로텔리는 잉글랜드 진출 후 잦은 사고와 구설수로 '악동'의 이미지를 구축했지만 지난 시즌 13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44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올 시즌 들어서는 훈련장에서 불성실한 모습을 보이며 부진에 빠졌고 끊임없이 이적설에 시달렸다. 그리고 맨시티는 결국 발로텔리를 AC 밀란으로 보내는 데 합의했다.
발로텔리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31일 이탈리아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르트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잉글랜드는 오랫동안 발로텔리에 대해 후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발로텔리는 예외적인 재능을 지닌 선수"라며 "잉글랜드는 그가 할 수 있는 것의 50퍼센트밖에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라이올라가 보는 발로텔리의 가치는 축구 실력뿐만이 아니다. 라이올라는 "발로텔리는 문화적 자산"이라며 "프리미어리그의 가치는 50퍼센트 감소하고, 세리에 A의 가치는 50퍼센트 증가할 것"이라고 점쳤다.
언론을 향한 뼈있는 농담도 빠지지 않았다. 라이올라는 "잉글랜드의 모든 기자들이 슬퍼한다"며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최고의 선수를 이탈리아로 다시 데리고 간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적 협상은 매우 어려웠다. 지난 60일 동안 예닐곱 번은 실패하는 듯했다"며 "특별히 기자들 덕분"이라고 발로텔리를 공격한 잉글랜드 언론에 일침을 가했다.
그러나 한때 영입설을 부인하며 발로텔리를 "썩은 독 사과"에 비유해 논란을 일으켰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AC 밀란 구단주에 대해서는 관대한 태도를 보였다. 라이올라는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행동"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발로텔리 영입이라는 결단을 내린 AC 밀란에 감사를 표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