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프랑크푸르크전서 8호골 노린다
입력 : 2013.0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0)이 '추억의 팀'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오는 3일 새벽 2시30분(한국시간) 함부르크 임테크 아레나에서 2012/2013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 출전, 8호골을 노린다.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9월 16일 열린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넣었던 추억의 팀이다. 함부르크는 손흥민의 추격골에도 불구 3-2로 패했다.

손흥민의 컨디션은 아주 좋다. 지난 1월 27일 베르더 브레멘에서의 기록했던 골은 손흥민의 물 오른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이날 경기에서 보여줬던 넓은 활동 영역, 골 결정력은 8호골을 기대하게 한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의 저항이 만만치 않아 골을 기록하는게 쉽지는 않을 것 같다. 프랑크푸르트는 압박이 강하고, 공수 전환이 빠른 팀이다. 최전방에서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를 압박하고, 간결한 패스를 통해 경기를 풀어간다. 이러한 팀 색깔은 프랑크푸르트를 리그 4위에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

함부르크에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프랑크푸르트의 압박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라파엘 판데르 파르트(31)의 '롱패스'와 손흥민의 '골 경정력'이다. 강한 압박을 하다 보면 빈 공간이 생기게 된다. 그런 빈 공간을 활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확한 롱패스다. 함부르크에는 판데르 파르트라는 훌륭한 패스 마스터가 있다. 판데르 파르트가 압박을 벗어날 수 있는 롱패스를 제공한다면, 손흥민의 골 가능성은 더 높아질 수 있다.

손흥민과 판데르 파르트의 조화가 프랑크 푸르트의 상승세를 꺾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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