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송영주 기자= 박주영의 입지가 흔들릴 것인가. 그에게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다.
셀타 비고는 지난 1일 그라나다에서 활약하던 칠레 대표팀 출신 스트라이커 파비안 오레야나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레야나는 지난 시즌 세군다 리가(2부 리그)의 셀타 비고에 임대 돼 39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넣으며 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켰다. 그리고 2007년 칠레 대표팀에 데뷔해 A매치 22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대표팀에서의 풍부한 경험 때문에 셀타는 그라나다에 이적료 170만 유로를 지불하고 그를 영입했다.
오레야나는 왼쪽 날개와 섀도스트라이커를 겸한다. 올 시즌 그라나다에서는 17경기에 출전해 도움 1개를 기록한 게 전부지만 화려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크로스, 그리고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선보였다. 특히 매 경기 2~3차례씩 결정적인 스루 패스를 만들어냈다. 그라나다 공격수들의 결정력이 좋았다면 훨씬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했을지 모른다.
박주영은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풀 타임을 뛴 건 달랑 1경기였고, 18라운드 바야돌리드전에서 라 리가 첫 도움을 기록한 이후 최근 5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스페인 갈리시아 지역 신문 '파로 데 비고'는 셀타 비고의 전반기 성적을 평가하며 박주영에 대해 ‘연봉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이라고 비판했을 정도. 오레야나의 등장으로 박주영의 입지가 더 좁아질 것은 분명해 보인다.
물론 박주영은 최근 5경기 중 3경기에 선발 출전하면서 파코 에레라 감독의 신뢰를 어느정도 회복한 느낌이다. 또한 오레야나가 주로 레프트윙 혹은 섀도스트라이커로 활약했음을 감안하면 박주영과 역할 분담을 하거나 1명은 선발, 다른 1명은 교체로 출전할 수도 있다. 이 모두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인 이아고 아스파스와의 컴비네이션 플레이를 염두에 두고 감독이 어떤 전술 카드를 들고 나오느냐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이뤄질 수 있다.
어느 경우가 됐든 박주영은 오레야나와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그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셀타 비고는 지난 1일 그라나다에서 활약하던 칠레 대표팀 출신 스트라이커 파비안 오레야나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레야나는 지난 시즌 세군다 리가(2부 리그)의 셀타 비고에 임대 돼 39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넣으며 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켰다. 그리고 2007년 칠레 대표팀에 데뷔해 A매치 22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대표팀에서의 풍부한 경험 때문에 셀타는 그라나다에 이적료 170만 유로를 지불하고 그를 영입했다.
오레야나는 왼쪽 날개와 섀도스트라이커를 겸한다. 올 시즌 그라나다에서는 17경기에 출전해 도움 1개를 기록한 게 전부지만 화려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크로스, 그리고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선보였다. 특히 매 경기 2~3차례씩 결정적인 스루 패스를 만들어냈다. 그라나다 공격수들의 결정력이 좋았다면 훨씬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했을지 모른다.
박주영은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풀 타임을 뛴 건 달랑 1경기였고, 18라운드 바야돌리드전에서 라 리가 첫 도움을 기록한 이후 최근 5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스페인 갈리시아 지역 신문 '파로 데 비고'는 셀타 비고의 전반기 성적을 평가하며 박주영에 대해 ‘연봉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이라고 비판했을 정도. 오레야나의 등장으로 박주영의 입지가 더 좁아질 것은 분명해 보인다.
물론 박주영은 최근 5경기 중 3경기에 선발 출전하면서 파코 에레라 감독의 신뢰를 어느정도 회복한 느낌이다. 또한 오레야나가 주로 레프트윙 혹은 섀도스트라이커로 활약했음을 감안하면 박주영과 역할 분담을 하거나 1명은 선발, 다른 1명은 교체로 출전할 수도 있다. 이 모두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인 이아고 아스파스와의 컴비네이션 플레이를 염두에 두고 감독이 어떤 전술 카드를 들고 나오느냐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이뤄질 수 있다.
어느 경우가 됐든 박주영은 오레야나와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그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