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몸만 풀었다… QPR 4경기 연속 무
입력 : 2013.0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가 4경기 연속 리그 무승부에 그쳤다. 박지성은 워밍업만 하다 벤치에서 무승부를 지켜봤다.

QPR은 2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12/2013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를 0-0으로 비겼다. QPR은 리그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지성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양팀은 초반부터 공방전을 벌였다. 전반 1분 타랍이 노리치 골문을 향해 슈팅을 시도하자 3분 뒤에는 훌라한이 QPR 골대 앞에서 골을 노렸다. 양팀은 탐색전 없이 빠르게 상대 진영을 침투하며 공격을 이어갔다.

그러나 양팀은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QPR은 전반전에만 6번 슈팅을 날렸지만 번번이 골대를 벗어났다. 노리치도 마찬가지였다. 삼바를 중심으로 한 QPR의 수비에 막혀 득점 기회를 얻지 못했다.

팽팽한 경기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수비를 제치고 상대 문전에서 공격을 펼쳤지만 실속이 없었다. 노리치는 후반 8분 홀트가 QPR 문전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세자르의 선방에 막혔다. 3분 뒤 QPR은 자모라가 노리치 문전을 돌파하다 골키퍼 번에게 파울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타랍이 실축하면서 골을 얻지 못했다.

QPR은 후반 24분 토트넘에서 데려온 제나스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주었다. 그러나 제나스 효과는 없었고 QPR은 홈에서 또 다시 승리를 놓쳤다.

QPR은 2승 11무 12패 승점 17점으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노리치는 6승 10무 9패 승점 28점이 됐다.


사진=Javier Garcia/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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