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베스, ''바르샤 적수는 레알 아닌 아틀레티코''
입력 : 2013.0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세 무리뉴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자존심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측면 수비수 다니 아우베스는 "바르셀로나의 우승 경쟁자는 레알이 아닌 오직 아틀레티코뿐"이라고 했다.

아우베스는 4일 스포츠 전문 매체 '사커넷 ESPN'을 통해 올 시즌 라 리가 우승 라이벌로 아틀레티코를 꼽았다. 아우베스는 "사람들은 우리에게 레알에 관해서만 이야기 한다. 그러나 우리 라이벌은 아틀레티코다. 우리는 리그 3위인 레알이 아닌 2위인 아틀레티코를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라 리가 선두를 질주 중이다. 2011/2012시즌과는 사뭇 대조된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를 라이벌 레알에 밀려 라 리가 준우승에 그쳤다.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는 첼시에 덜미를 잡히며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에는 전세가 역전됐다. 바르셀로나가 승승장구하는 것과 달리 라이벌 레알은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선수단 불화설까지 겹쳤다. 연일 스페인 언론은 주제 무리뉴와 선수들 관계가 서먹서먹하다고 보도하고 있다. 라 리가 성적도 기대 이하다. 레알은 그라나다 원정에서도 무릎을 꿇었다. 안달루시아 원정에서 모두 패하며 팀 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았다.

레알이 밀려난 사이 아틀레티코가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라다멜 팔카오를 앞세운 아틀레티코는 16승 2무 4패로 바르셀로나를 추격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의 승점 차는 9점이다. 레알과 아틀레티코의 승점 차는 7점이다. 바르셀로나로서는 레알보다는 아틀레티코가 더욱 위협적인 상대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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