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축구 종주국 영국땅에서 승부조작이라는 불법적인 행위가 발생했다?
전 세계 축구계를 뒤흔드는 사건이 벌어졌다. 유럽 공동 경찰기구(유로폴)는 4일 전 세계적으로 승부조작이 벌어진 축구경기 680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충격적인 사실은 절반이 넘는 380경기가 유럽에서 벌어진 승부조작이다.
로버트 웨인라이트 유로폴 국장은 “380건의 승부조작 경기 중 월드컵 예선과 챔피언스리그 2경기가 있다. 챔피언스리그 2경기 중 1경기는 잉글랜드에서 열렸던 것”이라고 밝혔다.
웨인라이트 국장의 발언에 잉글랜드 축구계는 긴장 상태다. 콧대 높은 그들의 자존심이 한 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다.
유로폴의 충격적인 발표가 끝난 뒤 덴마크의 ‘에크스트라 블라데트’는 문제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로 2009년 9월 16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렸던 리버풀-데브레체니(헝가리)전이 승부조작이 벌어진 경기라고 보도했다.
‘에크스트라 블라데트’에 따르면 당시 데브레체니의 골키퍼였던 부카신 폴렉시치는 2.5골 이상을 허용하는 조건으로 금품을 수수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승부조작에 실패한 폴렉시치는 다른 경기에 다시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고 전했다. 이후 폴렉시치는 승부조작을 의심 당해 2010/2011시즌부터 두 시즌간 선수 자격이 정지됐다.
승부조작 사건은 관련자의 진술과 통화내역, 금품을 수수한 흔적을 발견하는 것 외에는 증거 확보가 힘들다. ‘에크스트라 블라데트’도 증거 확보의 어려움을 들며 “폴렉시치가 고의로 실점을 하려 했는지 판단하기 힘들다”고 했다.
사진=승부조작설이 제기된 리버풀-데브레체니 경기 ⓒChris Brunskill/BPI/스포탈코리아
전 세계 축구계를 뒤흔드는 사건이 벌어졌다. 유럽 공동 경찰기구(유로폴)는 4일 전 세계적으로 승부조작이 벌어진 축구경기 680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충격적인 사실은 절반이 넘는 380경기가 유럽에서 벌어진 승부조작이다.
로버트 웨인라이트 유로폴 국장은 “380건의 승부조작 경기 중 월드컵 예선과 챔피언스리그 2경기가 있다. 챔피언스리그 2경기 중 1경기는 잉글랜드에서 열렸던 것”이라고 밝혔다.
웨인라이트 국장의 발언에 잉글랜드 축구계는 긴장 상태다. 콧대 높은 그들의 자존심이 한 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다.
유로폴의 충격적인 발표가 끝난 뒤 덴마크의 ‘에크스트라 블라데트’는 문제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로 2009년 9월 16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렸던 리버풀-데브레체니(헝가리)전이 승부조작이 벌어진 경기라고 보도했다.
‘에크스트라 블라데트’에 따르면 당시 데브레체니의 골키퍼였던 부카신 폴렉시치는 2.5골 이상을 허용하는 조건으로 금품을 수수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승부조작에 실패한 폴렉시치는 다른 경기에 다시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고 전했다. 이후 폴렉시치는 승부조작을 의심 당해 2010/2011시즌부터 두 시즌간 선수 자격이 정지됐다.
승부조작 사건은 관련자의 진술과 통화내역, 금품을 수수한 흔적을 발견하는 것 외에는 증거 확보가 힘들다. ‘에크스트라 블라데트’도 증거 확보의 어려움을 들며 “폴렉시치가 고의로 실점을 하려 했는지 판단하기 힘들다”고 했다.
사진=승부조작설이 제기된 리버풀-데브레체니 경기 ⓒChris Brunskill/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