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 “메시와 네이마르 공존 가능”
입력 : 2013.0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송영주 기자="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는 한 팀에서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다"

최근 브라질 대표팀에 복귀한 플레이메이커 호나우지뉴가 메시와 네이마르의 공존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호나우지뉴는 6일 카날루냐 지역지인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사 팬들은 항상 메시와 네이마르가 함께 뛰는 즐거운 상상을 한다"며 "그것은 정말 멋진 일이 될 것이다. 나는 성공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호나우지뉴는 메시에 대해 “나는 그가 FIFA 발롱도르를 수상했을 때 매우 행복했다. 현재 그는 최고”라고 극찬했다. 그는 또한 네이마르에 대해서는 "앞으로 2-3년 안에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FC 바르셀로나는 산토스의 에이스이자 브라질 대표팀의 희망인 네이마르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 ‘스포르트’는 최근 "오는 7월 여름이적시장 때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를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는 칼럼을 게재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에 대한 뜨거운 러브콜을 확인시킨 셈이다.

호나우지뉴는 2003년부터 5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 활약하면서 2004년 프로에 데뷔한 메시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메시는 호나우지뉴가 2008년 여름 AC밀란으로 떠난 이후 전성기를 맞기 시작했다. 그리고 최근 브라질 대표팀이 마누 메네제스에서 루이스 스콜라리로 감독을 교체한 이후 호나우지뉴는 다시 대표팀에 승선해 네이마르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물론 호나우지뉴의 이런 발언, '스포르트'를 비롯한 언론들의 보도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를 영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는 현재 바르셀로나 뿐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첼시 등 유럽 명문 구단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네이마르는 "2014년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산토스에 머물 것이고, 팀을 떠나더라도 절대 자유계약으로 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브라질의 월드컵 우승에 일조하고 친정팀 산토스에 대한 의리를 철저히 지키겠다는 뜻이다.

ⓒ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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