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벤투스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33)가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격돌할 셀틱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벤투스는 오는 14일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셀틱을 상대한다.

피를로는 6일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바르셀로나가 환상적인 축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셀틱은 그들을 무너뜨렸다"라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의 예상은 유벤투스의 손쉬운 8강 진출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1차전이 셀틱 홈에서 열리는 점은 유벤투스에게 큰 부담이다. 셀틱은 지난해 11월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조별리그 5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대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셀틱은 2006/07, 2007/08시즌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AC 밀란에 패배를 안기며 홈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피를로는 자신감에 차 있다. 큰 무대에서의 경험은 유벤투스가 좀 더 앞선다는 것이 그의 견해였다. 피를로는 "우린 그들이 글래스고에서 바르셀로나를 물리치는 것을 봤다"면서도 "우리는 바르셀로나가 했던 것보다 셀틱에 더 잘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리고 "우리는 월드컵과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한 선수들이 많다"며 "큰 경기에 익숙하기에 셀틱을 물리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외신팀 박시인 에디터